[현장목소리] 위기의 전북과 페트레스쿠 감독, “부상자 속출 어려움에도 팀 정신은 유지”
입력 : 2023.09.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광주] 한재현 기자= K리그1 최강 전북현대가 이제 스플릿A 진출마저 걱정해야 한다. 단 페르레스쿠 감독은 위기를 정면 돌파하려 한다.

전북은 24일 오후 2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광주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31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최근 상황이 좋지 않다. 전북은 최근 리그 5연속 무승에 승점 43점으로 6위까지 처졌다. 매 시즌 우승 경쟁하던 전북의 위치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더구나 7위 인천유나이티드와 승점 동률이라 언제든 뒤집힐 수 있다. 전북이 K리그1 출범 이후 처음으로 스플릿B 추락을 걱정해야 한다.



전북을 어렵게 하는 건 선수 공백이다. 아시안게임으로 인해 백승호, 박재용, 송민규, 박진섭이 빠졌다. 또한, 수많은 부상자 속출까지 겹쳤다. 선수층이 두터운 전북이라해도 쉽지 않다.

페트레스쿠 감독도 “광주가 폼이 좋은 팀이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전북은 선수 구성에 있어 경기 종료 후 추가 부상이 속출하고 있다. 선수들이 최근 훈련에 열심히 했고, 팀이 하나가 되고 있다”라며 어려움 속에 하나로 뭉친 팀 정신을 긍정적으로 봤다.

이번 상대 광주는 어려운 상대다. 전북이 전력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지만, 최근 광주는 10경기 연속 무패(6승 4무)에 리그 선두 울산현대까지 잡았다. 전북도 쉽게 승리를 장담 못한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선수들이 말을 하지 않아도 완성도 높은 팀이다. 전북은 광주를 상대로 싸워주고 팀 정신을 갖추고, 확실한 한방까지 잘 맞춰진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라며 투지와 집중력을 키 포인트로 꼽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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