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33R] ‘윤주태 버저비터 골’ 안산, 서울이랜드 원정에서 극적인 4-3 역전 드라마
입력 : 2023.09.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안산그리너스가 극적인 역전승으로 8경기 만에 승리하며, 임관식 감독에게 첫 승을 선물했다.

안산은 24일 오후 4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윤주태가 후반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골로 팀을 구했다.

이로써 7경기 연속 무승(2무 5패) 부진을 끊어냈고, 승점 21점으로 12위 자리를 다시 되찾았다.

홈 팀 서울이랜드는 문정인(GK), 이상민, 김수안, 이인재, 조동재, 브루누, 김원식, 변경준, 유정완, 이동률, 박정민이 선발 출전했다.

원정 팀 안산은 4-2-3-1로 맞섰다. 김경준 원톱에 정지용-김진현-이규빈이 2선을 형성했다. 최한솔과 노경호가 중원에서 짝을 지었다. 포백 수비는 이택근-김정호-장유섭-김재성이 나란히 했고, 이승빈이 골문을 책임졌다.

서울이랜드가 전반을 거의 지배하다시피 했다.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서울이랜드는 전반 32분 유정완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안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윤주태, 10분에는 정재민을 투입해 승부를 걸었다.

그런데도 서울이랜드는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변경준이 후반 15분 두 번째 골로 승리에 더 가까워지는 듯 했다.

안산은 베테랑 공격수 윤주태가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윤주태는 후반 17분 정지용의 오른발 슈팅이 문정인에게 막힌 볼을 놓치지 않고 만회골을 넣었다.

기세를 탄 안산이 동점에 성공했다. 정재민이 후반 29분 코너킥 기회에서 노경호의 크로스를 정확한 헤더로 득점했다.

정재민이 역전까지 만들었다. 그는 후반 41분 우측에서 온 김재성의 크로스를 다시 헤더로 마무리 했다. 안산은 공격적으로 더 밀어 붙였으나 더는 득점하지 못했다. 서울이랜드는 후반 추가시간 호난이 돌파하면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윤주태가 안산을 구했다. 그는 경기 종료 직전 오른발 슈팅으로 극적인 결승골을 넣으며 4-3 대역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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