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36R] ‘김찬 결승골’ 부산, 충남아산 원정서 2-1 승... 2위 김천과 격차는 5점
입력 : 2023.10.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아산] 한재현 기자= 부산아이파크가 충남아산FC의 도전을 뿌리치고, 김천상무와 격차를 벌렸다.

부산은 21일 오후 6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과 하나원큐 K리그2 2023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66점으로 이날 경기가 없었던 2위 김천(승점 61)과 격차를 5점으로 벌렸다. 충남아산은 홈 3연승에 실패했다.

홈 팀 충남아산은 3-4-3으로 나섰다. 스리톱에 강민규-박대훈-송승민이 앞장섰고, 측면과 중원에는 김주성-박세직-김강국-박성우가 자리했다. 스리백은 이은범-배수용-이호인, 골문은 박주원이 책임졌다.

원정 팀 부산도 3-4-3으로 맞섰다. 스리톱은 라마스-김찬-페신이 앞장섰고, 측면에는 김정환과 최준이 퍼졌다. 중원에는 임민혁과 여름이 짝을 지었다. 스리백 수비는 최지묵-이한도-조위제가 나란히 했고, 구상민이 골문 앞에 섰다.



부산이 초반부터 기회를 잡기 시작했다. 라마스가 경기 시작 1분 만에 시도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부산은 다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김정환이 전반 5분 후방 지역에서 최준의 긴 패스를 받아 빠르게 돌파하며 때린 오른발 인프런트킥은 선제골로 이어졌다.



충남아산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7분 박대훈의 오른발 슈팅은 수비 맞고 옆그물을 흔들었다. 강민규가 전반 13분 시도한 헤더는 크로스바 위를 넘어갔다.

두들기던 충남아산의 동점골이 터졌다. 박대훈이 전반 14분 박세직의 헤더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수와 경합에서 이겨냈고, 오른발 터닝 슈팅을 시도했다. 볼은 이한도의 발 맞고 위로 솟구치며 구상민의 키를 넘어서 골로 이어졌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그러나 득점 없이 1-1 무승부로 후반전을 기약했다.

양 팀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충남아산은 이학민과 김승호, 부산은 성호영을 투입했다.

부산이 다시 경기 주도권을 쥐었다. 라마스가 후반 7분 시도한 왼발 프리킥은 박주원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조위제의 헤더는 박주원에게 또 막혔지만, 김찬이 흘러나온 볼을 밀어 넣으며 다시 앞서갔다.



충남아산은 실점 후 두아르테를 투입하며 승부를 걸었다. 두아르테 투입 후 흐름을 찾은 충남아산은 후반 22분 김강국이 두아르테 크로스로 슈팅했으나 빗맞았다.

이후 하파엘까지 투입하며 동점골 의지를 불태웠다. 충남아산은 막판까지 동점골을 노렸지만, 최근 5연속 무실점한 부산의 수비는 두터웠다. 결국, 부산이 2-1 승리와 함께 선두 수성으로 웃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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