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포장마차 바가지 논란, 석화 7개 가격이 2만원에 경악… 위생까지 최악
입력 : 2023.11.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최근 가격에 비해 질이 떨어지는 음식을 팔아 논란이 된 서울 광장시장에 이어 종로 한 포장마차에서도 바가지 논란이 불거졌다.



22일 온라인 상에 ‘종로 포장마차 실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글쓴이 A씨가 방문한 포장마차는 안주를 두 가지 이상 주문해야 자리를 앉을 수 있었다고 한다. 안주 가격은 모두 2만원으로 통일돼 있었다. 카드 계산은 불가, 현금만 가능했다.



해산물을 좋아하는 A씨는 그 중 석화를 주문했다. 곧이어 나온 석화를 본 A씨는 당황스러움에 말문이 막혔다. A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접시 위에 초장과 고추, 마늘 등을 올린 석화가 단 7개만 올라와 있었다. A씨는 “한 개당 3000원꼴의 석화”라며 “난생처음 본 가격”이라고 적었다.



위생은 더 최악이었다. A씨는 “자리가 안쪽이라 석화를 꺼낼 때부터 모든 걸 볼 수밖에 없었는데, 처음 들어온 그대로 포장을 뜯고 양념을 올리고 바로 저희한테 오더라. 전혀 세척하지 않았고 맛도 바닷물 그 상태의 맛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재료 보관 냉장고에는 악취가 났다”면서 “이건 정말 어떻게 할 수가 없다.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역한 냄새가 확 풍겼다. 도저히 앉아 있을 수가 없어 3점쯤 집어 먹고 계산하고 나왔다”고 경악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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