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0억에 영입했는데 고작 5득점…‘PSG 다음 시즌 계획에서 제외됐다’
입력 : 2024.05.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다음 시즌에는 파리생제르맹(PSG)에서 뛰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우스망 뎀벨레(27)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다음 시즌 계획에 포함되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뎀벨레는 한 때 유럽 정상급 윙어로 평가받았다. 좌우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양발잡이 윙어로 폭발적인 스피드와 날카로운 드리블 돌파가 가장 큰 장점으로 꼽혔다.

뚜렷한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뎀벨레는 잦은 부상에 시달리기는 했지만 지난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통산 185경기 40골 43도움을 기록했다.

도전은 PSG에서 계속됐다. PSG는 지난해 이적료 5천만 유로(약 740억 원)에 뎀벨레를 영입하면서 그를 킬리앙 음바페의 새로운 파트너로 낙점했다.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뎀벨레는 PSG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 11월까지 단 한 개의 득점도 올리지 못하는 부진에 빠지기도 했다.

결국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뎀벨레는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1경기 5골 14도움에 그쳤다. 이적료 대비 실망스럽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PSG에서의 미래까지 불투명해졌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PSG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뎀벨레에 대한 타 구단의 제안에 기꺼이 귀를 기울일 준비를 마쳤다.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PSG는 대대적인 개혁에 나설 것으로 점쳐진다. 킬리앙 음바페와의 작별이 유력한 탓에 그의 공백을 메울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다.

뎀벨레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구단까지 등장했다. ‘RMC 스포츠’는 “첼시는 뎀벨레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그러나 영입을 추진하기 전에 기존 선수단을 정리해야 한다”라고 짚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