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올라올 선수는 올라온다. 뉴욕 양키스의 거포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홈런왕 경쟁에 불을 붙였다.
저지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저지, 후안 소토(2홈런), 알렉스 버두고까지 3명의 타자가 4홈런 7타점을 합작한 양키스는 시애틀을 7-3으로 꺾고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1위(34승 17패 승률 0.667)를 질주했다.
1회부터 저지의 방망이는 불을 뿜었다. 1회 말 1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저지는 시애틀 선발 브라이스 밀러의 초구 슬라이더를 밀어쳐 타구속도 시속 103.5마일(약 166.6km), 비거리 374피트(약 114m)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포를 터뜨렸다. 시즌 14호 홈런.
3회 우익수 뜬공, 6회 삼진으로 물러난 저지는 8회 네 번째 타석에서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양키스가 5-3으로 앞선 8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저지는 시애틀 불펜투수 오스틴 보스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나갔다. 저지는 다음 타자 버두고의 쐐기 투런포 때 득점을 올렸다.
저지는 올 시즌 초반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정확히 한 달 전인 4월 23일까지 23경기 타율 0.174(86타수 15안타) 3홈런 11타점 OPS 0.645로 이름값, 몸값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다.
이후 한 달은 원래의 모습을 완벽히 되찾았다. 4월 24일부터 5월 23일까지 한 달 간 27경기 타율 0.351(94타수 33안타) 11홈런 23타점 OPS 1.296으로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어느새 시즌 성적도 51경기 타율 0.268(183타수 49안타) 14홈런 34타점 OPS 0.990까지 끌어올렸다. OPS 1.000 진입이 눈앞이다.
5월에만 8개의 홈런을 몰아친 저지는 홈런왕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저지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카일 터커(17홈런),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거너 헨더슨(16홈런)에 이어 AL 홈런 부문 3위를 마크했다.
메이저리그로 범위를 넓히면 같은 날(23일) 홈런포를 가동한 내셔널리그(NL) 홈런 1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마르셀 오주나(15홈런)에 이어 전체 4위다. 저지는 전날(22일)까지 공동 4위를 기록하고 있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13홈런)를 제치고 단독 4위에 올랐다. 멀티홈런을 터뜨린 후안 소토(13홈런)는 오타니를 따라잡고 공동 5위를 기록했다.
한편, 저지는 올 시즌 팀이 치른 51경기에서 14홈런을 기록, 162경기로 환산했을 때 약 44.5홈런이 가능한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까지 257홈런을 기록해 300홈런까지 43개를 남겨두고 있던 저지는 현재 271홈런으로 올 시즌 통산 300홈런 달성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저지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저지, 후안 소토(2홈런), 알렉스 버두고까지 3명의 타자가 4홈런 7타점을 합작한 양키스는 시애틀을 7-3으로 꺾고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1위(34승 17패 승률 0.667)를 질주했다.
1회부터 저지의 방망이는 불을 뿜었다. 1회 말 1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저지는 시애틀 선발 브라이스 밀러의 초구 슬라이더를 밀어쳐 타구속도 시속 103.5마일(약 166.6km), 비거리 374피트(약 114m)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포를 터뜨렸다. 시즌 14호 홈런.
3회 우익수 뜬공, 6회 삼진으로 물러난 저지는 8회 네 번째 타석에서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양키스가 5-3으로 앞선 8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저지는 시애틀 불펜투수 오스틴 보스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나갔다. 저지는 다음 타자 버두고의 쐐기 투런포 때 득점을 올렸다.
저지는 올 시즌 초반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정확히 한 달 전인 4월 23일까지 23경기 타율 0.174(86타수 15안타) 3홈런 11타점 OPS 0.645로 이름값, 몸값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다.
이후 한 달은 원래의 모습을 완벽히 되찾았다. 4월 24일부터 5월 23일까지 한 달 간 27경기 타율 0.351(94타수 33안타) 11홈런 23타점 OPS 1.296으로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어느새 시즌 성적도 51경기 타율 0.268(183타수 49안타) 14홈런 34타점 OPS 0.990까지 끌어올렸다. OPS 1.000 진입이 눈앞이다.
5월에만 8개의 홈런을 몰아친 저지는 홈런왕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저지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카일 터커(17홈런),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거너 헨더슨(16홈런)에 이어 AL 홈런 부문 3위를 마크했다.
메이저리그로 범위를 넓히면 같은 날(23일) 홈런포를 가동한 내셔널리그(NL) 홈런 1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마르셀 오주나(15홈런)에 이어 전체 4위다. 저지는 전날(22일)까지 공동 4위를 기록하고 있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13홈런)를 제치고 단독 4위에 올랐다. 멀티홈런을 터뜨린 후안 소토(13홈런)는 오타니를 따라잡고 공동 5위를 기록했다.
한편, 저지는 올 시즌 팀이 치른 51경기에서 14홈런을 기록, 162경기로 환산했을 때 약 44.5홈런이 가능한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까지 257홈런을 기록해 300홈런까지 43개를 남겨두고 있던 저지는 현재 271홈런으로 올 시즌 통산 300홈런 달성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