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입지 더 좁아진다…뮌헨, ‘무패 우승 철기둥’ 영입 구두 합의
입력 : 2024.06.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김민재의 입지가 더 좁아질 위기에 놓였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수비 보강을 열망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의 센터백 조나단 타(28)와 구두 합의에 도달했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은 23/24시즌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독일 분데스리가 34경기에서 23승 3무 8패로 승점 72점 획득에 그치며 레버쿠젠, 슈투트가르트에 밀린 3위에 머물렀다.

유럽대항전에서도 굴욕을 맛봤다. 뮌헨은 지난달 치러진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1-2로 패하면서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올여름 대대적인 개혁이 유력하다. 뮌헨은 지난달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으로 뱅상 콤파니 감독을 선임하면서 새로운 시대의 문을 활짝 열었다.

새로운 센터백 영입은 뮌헨의 올여름 목표 중 하나로 꼽힌다. 23/24시즌 김민재, 마타이스 더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의 경기력이 일관되지 못했던 탓에 새로운 자원을 영입할 계획이다.





뮌헨의 선택은 조나단 타였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뮌헨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조나단 타를 영입하기 위해 계약을 마무리할 준비를 마쳤다.

조나단 타는 레버쿠젠의 핵심 수비수로 잘 알려져 있다. 195cm 거구의 센터백으로 빠른 발과 지능적인 수비 능력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이미 레버쿠젠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23/24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8경기에 출전했다. 덕분에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뛰어난 활약과 달리 올여름 거취는 불투명하다. 조나단 타는 오는 2025년 레버쿠젠과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나단 타가 합류한다면 뮌헨 수비진에서 교통 정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카이 스포츠’는 “뮌헨은 이미 4명의 센터백을 보유하고 있다. 조나단 타를 영입한다면 우파메카노의 매각을 고려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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