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가 카세미루에 알 나스르행을 제안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3일(한국시각) "카세미루는 좋은 제안이 있으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에 속한 구단들이 카세미루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같은 날 "알 나스르는 카세미루 영입을 노리고 있다. 그를 데려오기 위해 최대 1억 유로(약 1,500억 원)를 준비했다. 카세미루는 올여름 그들의 최우선 순위이다. 카세미루 역시 이를 고려 중이다. 이제 남은 건 알 나스르와 맨유의 합의다"라고 보도했다.
카세미루는 과거 전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불렸다. 특히 한때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에선 따라올 자가 없다는 소리까지 들었다.
그는 2002년 자국 브라질의 상파울루FC 유스 팀을 통해 성장했고 2010년 프로 무대에 발을 올렸다. 카세미루는 일찍이 독보적인 잠재력을 보였고 2013년 레알 마드리드의 유스팀 격인 카스티야로 임대된 후 곧이어 완전 이적했다.
이후 2015/16 시즌부터 레알의 주전으로 거듭난 카세미루는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등 당대 최고의 미드필더와 중원 트리오로 활약하며 수많은 영광을 이룩했다.
카세미루가 지난 시즌 맨유로 이적하기 전까지 레알에서 들어 올린 트로피만 해도 18개에 이른다. 심지어는 라리가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회 등 굵직한 커리어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레알에서 모든 것을 이룬 카세미루는 지난 시즌 새로운 도전의 일환으로 맨유행을 선택했다. 맨유는 중원 보강이라는 부푼 꿈을 안고 카세미루를 영입하며 7,000만 파운드(약 1,230억 원)라는 거액을 지출했다.
다만 카세미루는 이후 맨유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으로 일관했다. 그나마 첫 시즌엔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이름값을 해냈지만, 올 시즌엔 눈에 띄는 기량 하락을 겪으며 리그 25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에 시즌 막판 텐하흐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되며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는 일이 잦아졌고 이적설이 계속됐다. 유럽 내 다른 클럽보단 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팀들이 카세미루를 원했다.
특히 알 나스르가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여기에 과거 카세미루와 레알의 전성기를 일궈낸 호날두가 힘을 보태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호날두가 카세미루에게 전화해 이번 여름 알 나스르에서 함께하자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 2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탈락, 사우디 슈퍼컵 준우승에 이어 지난 1일 국왕컵에서까지 준우승을 차지하며 무관에 그쳤다.
당시 호날두는 그라운드에 누워 아쉬움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호날두가 내년 시즌 우승을 위해 카세미루를 원하고 있다는 매체들의 주장도 충분히 일리 있다는 반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Football Newz SNS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3일(한국시각) "카세미루는 좋은 제안이 있으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에 속한 구단들이 카세미루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같은 날 "알 나스르는 카세미루 영입을 노리고 있다. 그를 데려오기 위해 최대 1억 유로(약 1,500억 원)를 준비했다. 카세미루는 올여름 그들의 최우선 순위이다. 카세미루 역시 이를 고려 중이다. 이제 남은 건 알 나스르와 맨유의 합의다"라고 보도했다.
카세미루는 과거 전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불렸다. 특히 한때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에선 따라올 자가 없다는 소리까지 들었다.
그는 2002년 자국 브라질의 상파울루FC 유스 팀을 통해 성장했고 2010년 프로 무대에 발을 올렸다. 카세미루는 일찍이 독보적인 잠재력을 보였고 2013년 레알 마드리드의 유스팀 격인 카스티야로 임대된 후 곧이어 완전 이적했다.
이후 2015/16 시즌부터 레알의 주전으로 거듭난 카세미루는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등 당대 최고의 미드필더와 중원 트리오로 활약하며 수많은 영광을 이룩했다.
카세미루가 지난 시즌 맨유로 이적하기 전까지 레알에서 들어 올린 트로피만 해도 18개에 이른다. 심지어는 라리가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회 등 굵직한 커리어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레알에서 모든 것을 이룬 카세미루는 지난 시즌 새로운 도전의 일환으로 맨유행을 선택했다. 맨유는 중원 보강이라는 부푼 꿈을 안고 카세미루를 영입하며 7,000만 파운드(약 1,230억 원)라는 거액을 지출했다.
다만 카세미루는 이후 맨유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으로 일관했다. 그나마 첫 시즌엔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이름값을 해냈지만, 올 시즌엔 눈에 띄는 기량 하락을 겪으며 리그 25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에 시즌 막판 텐하흐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되며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는 일이 잦아졌고 이적설이 계속됐다. 유럽 내 다른 클럽보단 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팀들이 카세미루를 원했다.
특히 알 나스르가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여기에 과거 카세미루와 레알의 전성기를 일궈낸 호날두가 힘을 보태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호날두가 카세미루에게 전화해 이번 여름 알 나스르에서 함께하자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 2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탈락, 사우디 슈퍼컵 준우승에 이어 지난 1일 국왕컵에서까지 준우승을 차지하며 무관에 그쳤다.
당시 호날두는 그라운드에 누워 아쉬움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호날두가 내년 시즌 우승을 위해 카세미루를 원하고 있다는 매체들의 주장도 충분히 일리 있다는 반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Football Newz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