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손가락 부상을 털고 돌아온 보스턴 레드삭스의 '9000만 달러(약 1,238억 원) 사나이' 일본인 타자 요시다 마사타카(31)가 복귀전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요시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 5번-지명타자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보스턴은 필라델피아 선발 잭 휠러(7이닝 3피안타 1실점)의 호투에 막혀 2-4로 패베, 시즌 5할 승률이 붕괴(33승 34패 승률 0.493)됐다.
지난 4월 29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왼손 엄지손가락 부상을 입은 요시다는 44일 만에 메이저리그로 돌아왔다. 지난 5월 1~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3연전서 요시다는 이정후와 만남을 가졌지만 한일 빅리거의 첫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부상 이후 타격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한 요시다가 5월 2일 부상자 명단(IL)에 올랐기 때문이다.
약 한 달간 스윙을 하지 않고 회복에 전념한 요시다는 6월부터 타격훈련을 재개했고, 트리플A에서 단 2경기(7타수 1안타)의 실전을 소화한 뒤 예상보다 빠르게 빅리그 로스터에 합류했다.
1회 말 2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요시다는 휠러를 상대로 4구 연속 공을 지켜보며 3-1 유리한 카운트를 만들었다. 요시다는 5구째 시속 96.5마일(약 155.3km) 싱커에 처음으로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2루 땅볼로 소득 없이 물러났다.
4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휠러를 상대한 요시다는 7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는 실패했다.
보스턴이 1-4로 뒤진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요시다는 휠러와 세 번째 승부를 펼쳤다. 파울 타구를 3개나 만들며 끈질긴 승부를 펼친 요시다는 볼카운트 2-2에서 6구째 시속 94마일 몸쪽 싱커(약 151.3km)를 받아쳐 비거리 348피트(약 106.1m)짜리 타구를 만들었지만 우익수에게 잡혔다. 복귀전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요시다의 시즌 타율은 0.275에서 0.268로 떨어졌다.
요시다는 경기 후 "지난해에도 (휠러와) 대결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며 타석에 섰다. (휠러가) 스트라이크 존 구석으로 잘 던졌고 컨트롤도 좋았다"라며 "손가락에는 문제가 없다. 배트 중심에 제대로 맞히지 못했다. 타석에서 공을 놓치는 부분 등을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스턴의 알렉스 코라 감독은 "요시다는 좋은 타자다. 우리는 충분히 인내심을 갖고 그가 제 컨디션을 찾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며 요시다에 충분한 기회를 줄 뜻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요시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 5번-지명타자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보스턴은 필라델피아 선발 잭 휠러(7이닝 3피안타 1실점)의 호투에 막혀 2-4로 패베, 시즌 5할 승률이 붕괴(33승 34패 승률 0.493)됐다.
지난 4월 29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왼손 엄지손가락 부상을 입은 요시다는 44일 만에 메이저리그로 돌아왔다. 지난 5월 1~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3연전서 요시다는 이정후와 만남을 가졌지만 한일 빅리거의 첫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부상 이후 타격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한 요시다가 5월 2일 부상자 명단(IL)에 올랐기 때문이다.
약 한 달간 스윙을 하지 않고 회복에 전념한 요시다는 6월부터 타격훈련을 재개했고, 트리플A에서 단 2경기(7타수 1안타)의 실전을 소화한 뒤 예상보다 빠르게 빅리그 로스터에 합류했다.
1회 말 2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요시다는 휠러를 상대로 4구 연속 공을 지켜보며 3-1 유리한 카운트를 만들었다. 요시다는 5구째 시속 96.5마일(약 155.3km) 싱커에 처음으로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2루 땅볼로 소득 없이 물러났다.
4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휠러를 상대한 요시다는 7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는 실패했다.
보스턴이 1-4로 뒤진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요시다는 휠러와 세 번째 승부를 펼쳤다. 파울 타구를 3개나 만들며 끈질긴 승부를 펼친 요시다는 볼카운트 2-2에서 6구째 시속 94마일 몸쪽 싱커(약 151.3km)를 받아쳐 비거리 348피트(약 106.1m)짜리 타구를 만들었지만 우익수에게 잡혔다. 복귀전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요시다의 시즌 타율은 0.275에서 0.268로 떨어졌다.
요시다는 경기 후 "지난해에도 (휠러와) 대결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며 타석에 섰다. (휠러가) 스트라이크 존 구석으로 잘 던졌고 컨트롤도 좋았다"라며 "손가락에는 문제가 없다. 배트 중심에 제대로 맞히지 못했다. 타석에서 공을 놓치는 부분 등을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스턴의 알렉스 코라 감독은 "요시다는 좋은 타자다. 우리는 충분히 인내심을 갖고 그가 제 컨디션을 찾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며 요시다에 충분한 기회를 줄 뜻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