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메이저리그 최초의 지명타자 MVP 주인공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될 수 있을까.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오타니의 6월(현지시간 기준)까지 성적은 가히 'MVP급'이다. 8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6 26홈런 62타점 16도루 OPS 1.034로 내셔널리그(NL)를 초토화하고 있다.
NL 타율, 홈런, 득점(67개), 장타율(0.635)과 OPS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최다 안타(102개) 2위, 타점과 출루율(0.399) 3위 등 타격 대부분 지표에서 최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스포츠 데이터를 제공하는 미국 '옵타스탯(OptaSTATS)'에 따르면 오타니는 7월 전까지 100안타-25홈런-15도루 이상을 기록한 메이저리그(MLB) 역대 3번째 선수다. 오타니에 앞서 해당 기록을 달성했던 선수는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래리 워커 단 2명뿐이다.
1998년 시애틀 매리너스 시절 MLB 역대 3번째로 40-40클럽(42홈런 46도루) 가입에 성공했던 로드리게스는 6월까지 83경기서 110안타-27홈런-22도루를 기록한 바 있다. 그해 로드리게스는 161경기 타율 0.310(686타수 213안타) 42홈런 124타점 46도루 OPS 0.919의 괴물같은 활약을 펼쳤지만, 아메리칸리그(AL) MVP 투표에서는 9위에 그쳤다.
그보다 1년 앞선 1997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뛰었던 래리 워커는 6월까지 79경기서 119안타-25홈런-18도루를 기록했다. 6월까지 뜨거웠던 타격감을 시즌 끝까지 이어간 워커는 153경기 타율 0.366(568타수 208안타) 49홈런 130타점 33도루 OPS 1.172의 엄청난 성적을 거두며 NL MVP를 차지했다. 콜로라도 역사상 MVP를 수상한 선수는 아직까지도 워커가 유일하다.
로드리게스, 워커에 이어 역대 3번째 진기록을 달성한 오타니는 MLB 역사상 최초의 '지명타자 MVP'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지난해 받은 팔꿈치 수술로 인해 타자에만 전념하고 있는 오타니는 '일도류'로 NL 그 어떤 타자보다 뛰어난 타격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그나마 경쟁자라고 볼 수 있었던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최근 햄스트링을 다쳐 부상자 명단(IL)에 오르면서 오타니의 MVP 레이스 독주 체제는 가속화되고 있다.
일본 매체 '더 다이제스트'는 오타니의 활약을 조명하며 "전반기 성적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면 시즌 200안타, 50홈런, 30도루, 그리고 120타점 이상이라는 경이로운 성적도 가능할 것"이라며 "이와 같은 기록을 실현한다면 꿈의 타격 3관왕, 그리고 지명타자로서 첫 MVP 수상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오타니의 6월(현지시간 기준)까지 성적은 가히 'MVP급'이다. 8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6 26홈런 62타점 16도루 OPS 1.034로 내셔널리그(NL)를 초토화하고 있다.
NL 타율, 홈런, 득점(67개), 장타율(0.635)과 OPS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최다 안타(102개) 2위, 타점과 출루율(0.399) 3위 등 타격 대부분 지표에서 최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스포츠 데이터를 제공하는 미국 '옵타스탯(OptaSTATS)'에 따르면 오타니는 7월 전까지 100안타-25홈런-15도루 이상을 기록한 메이저리그(MLB) 역대 3번째 선수다. 오타니에 앞서 해당 기록을 달성했던 선수는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래리 워커 단 2명뿐이다.
1998년 시애틀 매리너스 시절 MLB 역대 3번째로 40-40클럽(42홈런 46도루) 가입에 성공했던 로드리게스는 6월까지 83경기서 110안타-27홈런-22도루를 기록한 바 있다. 그해 로드리게스는 161경기 타율 0.310(686타수 213안타) 42홈런 124타점 46도루 OPS 0.919의 괴물같은 활약을 펼쳤지만, 아메리칸리그(AL) MVP 투표에서는 9위에 그쳤다.
그보다 1년 앞선 1997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뛰었던 래리 워커는 6월까지 79경기서 119안타-25홈런-18도루를 기록했다. 6월까지 뜨거웠던 타격감을 시즌 끝까지 이어간 워커는 153경기 타율 0.366(568타수 208안타) 49홈런 130타점 33도루 OPS 1.172의 엄청난 성적을 거두며 NL MVP를 차지했다. 콜로라도 역사상 MVP를 수상한 선수는 아직까지도 워커가 유일하다.
로드리게스, 워커에 이어 역대 3번째 진기록을 달성한 오타니는 MLB 역사상 최초의 '지명타자 MVP'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지난해 받은 팔꿈치 수술로 인해 타자에만 전념하고 있는 오타니는 '일도류'로 NL 그 어떤 타자보다 뛰어난 타격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그나마 경쟁자라고 볼 수 있었던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최근 햄스트링을 다쳐 부상자 명단(IL)에 오르면서 오타니의 MVP 레이스 독주 체제는 가속화되고 있다.
일본 매체 '더 다이제스트'는 오타니의 활약을 조명하며 "전반기 성적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면 시즌 200안타, 50홈런, 30도루, 그리고 120타점 이상이라는 경이로운 성적도 가능할 것"이라며 "이와 같은 기록을 실현한다면 꿈의 타격 3관왕, 그리고 지명타자로서 첫 MVP 수상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