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자기밖에 모른다... 모두가 호날두 손절 “호날두는 짐 같은 존재, 이기적이고 개인 욕심만 많다”
입력 : 2024.07.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호날두가 또 비판을 받았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5일(한국 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이기적인 눈물을 흘리며 팀 동료들에게 업혀 왔고, 마르티네즈 감독은 그를 떨어뜨릴 만큼 "용감하지 않다"라고 샘 앨러다이스가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포르투갈은 2일(한국 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프랑크푸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16강 슬로베니아와의 경기에서 승부차기까지 간 끝에 포르투갈 골키퍼인 코스타의 3연 선방에 힘입어 3-0으로 제압했다.

하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연장 전반에 얻은 PK를 성공시켰다면 연장전에서 포르투갈이 승리할 수도 있었다. 포르투갈은 디오고 조타가 박스 안에서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호날두는 자신을 아주 잘 알고 있는 슬로베니아의 골키퍼인 얀 오블락에 페널티킥을 막히면서 6회 연속 유럽 대회 득점 기회를 놓쳤다.





결정적인 골 찬스를 놓친 호날두는 전반전 종료 후 더그아웃 근처에서 눈물을 참지 못하고 오열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호날두는 현재 39살의 고령 선수로 유로 2024에서 포르투갈의 모든 경기에 출전했지만 아직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16강 슬로베니아와의 경기에서 연장전 페널티킥을 놓쳐 감정적으로 무너진 호날두가 벤치에 앉는 것이 대표팀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제안도 있었다.

앨러다이스 전 잉글랜드 감독도 이러한 평가에 동의하며, '노 티피 태피 풋볼'에서 호날두의 경기력과 더 강력한 관리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앨러다이스는 “포르투갈 대표팀의 재능을 고려할 때 상당히 실망스러운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재능도 많고 공에 대한 능력도 뛰어나지만 호날두를 짊어지고 가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호날두는 여전히 나이에 비해 매우 건강하지만 더 이상 예전과 같은 에너지 레벨을 가지고 있지 않다. 다른 선수들이 호날두를 업어줘야 하고 그들은 충분히 할 수 있지만 호날두는 아직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앨러다이스는 또한 “호베르투 마르티네스는 호날두를 내칠 만큼 용감하지 않을 것이다. 그 자리에 있는 감독으로서도 힘든 일이다”라고 말했다.



수년간 호날두와 여러 차례 맞붙었던 앨러다이스도 경기장에서 눈물을 흘리는 호날두의 모습에 대해 말을 꺼냈다. 앨러다이스는 "호날두의 눈물은 팀으로서 보다는 개인적으로 성취하고 싶었던 것 때문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는 열정적이고 이기고 싶어 한다. 2016년 유로에서 우승할 때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국가만큼이나 자신을 위해서도 우승하고 싶어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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