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국보 투수’선동열(61) 전 국가대표 감독과 ‘바람의 아들’ 이종범(54) 전 LG 트윈스 코치가 다시 주니치 드래곤즈 유니폼을 입는다.
일본 매체 ‘주니치 스포츠’는 8일 “주니치 신문사와 주니치 드래곤즈 OB회가 7월 25일 반테린 돔에서 열리는 ‘주니치 스포츠 창간 70주년 기념 드래곤즈 클래식 레전드 게임 2024’의 최종 참가 선수로 1997년 세이브왕에 빛나는 선동열과 1998년부터 4년간 뛰었던 이종범을 확정해 발표했다”고 알렸다.
‘주니치 스포츠’는 선동열 전 감독에 대해 “‘한국의 국보’가 전격 출격한다”며 “이적 2년 차부터 자신의 기량을 발휘해 1997년 38세이브를 기록하며 세이브왕에 등극했다. 그는 외모 덕분에 ‘호빵맨’이라는 애칭으로 불렸으며, 1999년에는 주니치의 11년 만의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최고의 투수로 우뚝 선 그는 그 시즌을 끝으로 현역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고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선동열 전 감독은 “일본에서 첫 세이브는 반테린 돔(당시 명칭은 나고야 돔)이었다. 좋은 기억, 좋은 추억이 가득한 그라운드에 다시 서게 되어 영광이다. 나고야는 제 2의 고향이다. 팀 동료와 팬 여러분을 만나 뵙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니치 스포츠’는 “(선동열과 마찬가지로) 한국에서 온 이종범도 다시 한 번 주니치 유니폼을 입는다. 그는 1999년 리그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며 “현재 왼 어깨 탈골로 재활 중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는 아버지 이종범이 주니치 시절이던 1998년 8월 20일 나고야에서 태어났다”고 이종범 전 코치를 이정후의 아버지로 소개했다.
이종범 전 코치는 “첫 OB전에 초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2001년 이후 23년 만에 드래곤즈 팀 동료들과 나고야 팬들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소감을 전했다.
KBO리그서 해태(현 KIA) 타이거즈 왕조 건설의 주역을 활약했던 선동열 전 감독과 이종범 전 코치 일본프로야구(NPB) 주니치 유니폼을 입고 4년씩 활약했다. 1996년 먼저 일본 무대에 진출한 선동열 전 감독은 주니치의 마무리로 활약하며 통산 162경기 10승 4패 98세이브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2년 뒤인 1998년 일본으로 건너간 이종범 전 코치는 4시즌 311경기 타율 0.261(1,095타수 286안타) 27홈런 99타점 174득점 53도루 OPS 0.740의 기록을 남겼다. 주니치는 1999년 선동열, 이종범, 그리고 ‘야생마’ 이상훈까지 한국인 삼총사의 활약을 앞세워 센트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선동열은 주니치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고, 이종범은 KBO리그로 돌아와 2011년까지 현역으로 뛴 이후 은퇴했다.
사진=주니치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일본 매체 ‘주니치 스포츠’는 8일 “주니치 신문사와 주니치 드래곤즈 OB회가 7월 25일 반테린 돔에서 열리는 ‘주니치 스포츠 창간 70주년 기념 드래곤즈 클래식 레전드 게임 2024’의 최종 참가 선수로 1997년 세이브왕에 빛나는 선동열과 1998년부터 4년간 뛰었던 이종범을 확정해 발표했다”고 알렸다.
‘주니치 스포츠’는 선동열 전 감독에 대해 “‘한국의 국보’가 전격 출격한다”며 “이적 2년 차부터 자신의 기량을 발휘해 1997년 38세이브를 기록하며 세이브왕에 등극했다. 그는 외모 덕분에 ‘호빵맨’이라는 애칭으로 불렸으며, 1999년에는 주니치의 11년 만의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최고의 투수로 우뚝 선 그는 그 시즌을 끝으로 현역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고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선동열 전 감독은 “일본에서 첫 세이브는 반테린 돔(당시 명칭은 나고야 돔)이었다. 좋은 기억, 좋은 추억이 가득한 그라운드에 다시 서게 되어 영광이다. 나고야는 제 2의 고향이다. 팀 동료와 팬 여러분을 만나 뵙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니치 스포츠’는 “(선동열과 마찬가지로) 한국에서 온 이종범도 다시 한 번 주니치 유니폼을 입는다. 그는 1999년 리그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며 “현재 왼 어깨 탈골로 재활 중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는 아버지 이종범이 주니치 시절이던 1998년 8월 20일 나고야에서 태어났다”고 이종범 전 코치를 이정후의 아버지로 소개했다.
이종범 전 코치는 “첫 OB전에 초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2001년 이후 23년 만에 드래곤즈 팀 동료들과 나고야 팬들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소감을 전했다.
KBO리그서 해태(현 KIA) 타이거즈 왕조 건설의 주역을 활약했던 선동열 전 감독과 이종범 전 코치 일본프로야구(NPB) 주니치 유니폼을 입고 4년씩 활약했다. 1996년 먼저 일본 무대에 진출한 선동열 전 감독은 주니치의 마무리로 활약하며 통산 162경기 10승 4패 98세이브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2년 뒤인 1998년 일본으로 건너간 이종범 전 코치는 4시즌 311경기 타율 0.261(1,095타수 286안타) 27홈런 99타점 174득점 53도루 OPS 0.740의 기록을 남겼다. 주니치는 1999년 선동열, 이종범, 그리고 ‘야생마’ 이상훈까지 한국인 삼총사의 활약을 앞세워 센트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선동열은 주니치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고, 이종범은 KBO리그로 돌아와 2011년까지 현역으로 뛴 이후 은퇴했다.
사진=주니치스포츠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