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신희재 기자=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미국 진출 4년 만에 400안타 고지를 밟았다. 기습 번트 작전이 완벽하게 통했다.
김하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서 6번-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랜디 바스케스의 6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4-0으로 승리했다.
0-0으로 팽팽한 2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임한 김하성은 워싱턴 선발 DJ 허츠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0-1에서 2구 체인지업을 휘둘렀으나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만들어냈다. 4회 2사 1, 2루 득점권 상황에서 초구부터 번트를 시도했다. 이 타구가 포수와 3루 사이 절묘하게 속도를 죽이고 떨어져 여유롭게 내야 안타로 이어졌다. 그러나 후속 타자 잭슨 메릴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점수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이후 김하성은 6회 삼진, 8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추가 진루엔 실패했다.
이날 번트 안타로 김하성은 2021년부터 MLB 데뷔 후 4시즌 만에 통산 400안타 기록을 달성했다. 한국 선수 중 400안타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지금까지 SSG 랜더스 추신수(1,671안타)가 유일했다. 김하성은 2021년 54안타, 2022년 130안타, 2023년 140안타로 매년 상성 곡선을 그리며 안타 숫자를 늘렸다. 올해는 103경기에서 76안타를 기록하며 120안타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한편, 샌디에이고 마이크 쉴트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김하성의 영리한 수비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7회 무사 2루에서 유격수 땅볼 타구를 3루에 던져 주자를 잡은 김하성의 수비에 대해 "오늘 경기에서 나온 멋지고 영리한 플레이였다. 까다로운 타구였는데 좋은 판단이었다"고 호평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서 6번-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랜디 바스케스의 6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4-0으로 승리했다.
0-0으로 팽팽한 2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임한 김하성은 워싱턴 선발 DJ 허츠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0-1에서 2구 체인지업을 휘둘렀으나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만들어냈다. 4회 2사 1, 2루 득점권 상황에서 초구부터 번트를 시도했다. 이 타구가 포수와 3루 사이 절묘하게 속도를 죽이고 떨어져 여유롭게 내야 안타로 이어졌다. 그러나 후속 타자 잭슨 메릴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점수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이후 김하성은 6회 삼진, 8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추가 진루엔 실패했다.
이날 번트 안타로 김하성은 2021년부터 MLB 데뷔 후 4시즌 만에 통산 400안타 기록을 달성했다. 한국 선수 중 400안타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지금까지 SSG 랜더스 추신수(1,671안타)가 유일했다. 김하성은 2021년 54안타, 2022년 130안타, 2023년 140안타로 매년 상성 곡선을 그리며 안타 숫자를 늘렸다. 올해는 103경기에서 76안타를 기록하며 120안타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한편, 샌디에이고 마이크 쉴트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김하성의 영리한 수비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7회 무사 2루에서 유격수 땅볼 타구를 3루에 던져 주자를 잡은 김하성의 수비에 대해 "오늘 경기에서 나온 멋지고 영리한 플레이였다. 까다로운 타구였는데 좋은 판단이었다"고 호평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