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무대 입성' 양민혁의 '국방의 의무'는? 토트넘이 약속한 '병역 문제'
입력 : 2024.07.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양민혁은 어리고 유망하다 그래서 국방의 의무를 아직 수행하지 못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28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양민역 영입을 발표했다. 그리고 같은 날 강원FC는 그의 이적을 발표했다. 곧바로 다음 시즌 시작할 때 합류는 아니다. 2024시즌은 강원에서 활약 후 2025년 1월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이다.

양민혁은 2006년생 한국 국적의 윙어다. 올해 2024년 대한축구협회(KFA) K리그1 강원FC에서 프로 데뷔했다. 발 재간이 좋다. 좌측 윙어로 출전해 중앙으로 들어며 공략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윙어에 필요한 모든 것이 있다. 크로스, 속도, 슈팅 심지어 패스 발재간까지 공격진 어디에 위치해도 자신의 역할을 다할 것 같은 실력을 갖췄다.

유일한 단점은 시야가 좁고 집중 견제를 받으면 해답을 쉽게 찾지 못한다. 이는 이제 겨우 18살인 만큼 경험이 쌓이면 충분히 현명하게 해답을 찾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프로 데뷔는 올해지만 그동안 꾸준히 연령별 대표팀에 선발됐다. 지난 2022년 변성환 감독의 U-17 대표팀에 선발을 시작으로 202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태국 아시안 컵에 대표팀으로도 선발됐다.

가장 최근 대표팀 선발은 불과 2023년 국제축구연맹(FIFA) U-17 인도네시아 월드컵이었다.

꾸준히 대표팀에 선발된 만큼 그의 재능은 확실했다. 프로 데뷔해 강원 FC 이달의 선수상을 두 번(5, 6월) K리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4, 5, 6월)을 세 번이나 수상했다. 자연스럽게 많은 구단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중 하나가 손흥민이 주장으로 있는 토트넘이었고 결국 함께하게 됐다.

또 하나의 대한민국 프리미어리그 탄생을 앞두고 기쁜 가운데, 한국 남성이라면 피할 수 없는 '국방의 의무'도 관심이다.

강원FC 김병지 대표이사는 "아시안게임에 반드시 참가 시켜줄 것이란 조항을 계약에 명시했다. 올림픽은 협의 후 출전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과거 2018년 아시안게임 손흥민을 보내줬다. 그리고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현 구단 주장과 같은 사유인 만큼 토트넘은 흔쾌히 수락했다고 한다.

양민혁은 2030년까지 6년 계약을 체결했다. 1년은 강원에서 활약 후 2025년 합류 예정이다. 토트넘 선수단이 한국 서울에 도착한 28일 오후 8시경 양민혁은 토트넘에서 메디컬 테스트와 그외 서류 계약 문서를 처리했다.

양민혁은 입단 인터뷰에서 "좋은 기회로 이곳에 왔다. 아직은 시간이 있다. 남은 기간 더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한국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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