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 코너 갤러거 첼시로 다시 돌아올 수 있다. 지금 이 거래는 미궁으로 빠졌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7일(한국시간) ‘훌리안 알바레스(24)는 ATM으로 이적한다. 맨체스터 시티는 약 추가금 포함 8,500만 유로(약 1,277억 원)에 판매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적 유력시 사용하는 ‘히 위 고(Here we go)’를 남겼다.
문제가 생겼다. 로마노는 13일 '갤러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 사이 거래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주앙 펠릭스와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 첼시는 펠릭스와 거래는 갤러거 협상과는 별개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모든 합의를 마쳤는데 거래가 무산되기 직전이다. 갤러거는 2000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 중앙 미드필더다. 지난 2019년 첼시에 합류했다. 이후 지금까지 뛰고 있다.
그는 성실한 선수다. 전, 후방을 열심히 뛰며 압박과 움직임을 가져간다. 마치 수비형 미드필더를 연상시킨다. 지치지 않는 체력과 튼튼한 몸이 눈에 띈다. 반면 미드필더로 변수 창출이 아쉽다. 공격에 가담하는 미드필더는 득점과 연계가 중요하다. 갤러거는 슈팅, 패스 모두 확실한 정점이 부족하다.
대표팀에서 활약도 있다. 지난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인도 월드컵 잉글랜드 U-17(유소년) 대표팀으로 우승했다. 또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도 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도 함께 했다. 모두 주전은 아니었다. 앞서 언급한 성실함 외 경쟁력이 부족했다.
첼시는 주앙 펠릭스(25)와 갤러거 거래를 분리해서 보고 있다고 했다. 즉, ATM은 첼시 처럼 생각 안 할 수도 있다. 실제로 첼시는 앞서 시무 오모로디온을 영입 직전까지 갔다. 이 소식 역시 로마노가 '히 위 고!'를 덧붙였다. 그러나 무산됐다. 지난 12일 첼시와 오모로디온 계약이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골닷컴'에 따르면 첼시는 선수의 메디컬 테스트 결과가 마음에 안 들었다.그래서 선수 권리를 50%만 가져갈 것을 제안 했다. ATM은 거절했다. 아직 첼시와 ATM은 거래가 많이 남았다. 갤러거와 주앙 펠릭스 문제도 남았다. 그리고 첫 거래가 오모로디온이었다. 첫 거래가 불편하게 무산됐다. 남은 거래도 깔끔하게 진행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마지막으로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갤러거는 스페인의 한 호텔에 있다. 거래 성사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계약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지고 있다'라고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365 SOCR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