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루하시는 홀란과 비슷한 선수'...日 폭격기 며칠 내로 맨시티, 입단 유력...→'알바레스 대체자 될 것'
입력 : 2024.08.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일본을 대표하는 공격수 후루하시 쿄고가 셀틱을 떠나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로 합류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 소속 리얄 토마스 기자는 21일(한국시간) "맨시티는 알바레스의 대체자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 셀틱의 스트라이커 후루하시는 구단이 주시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전했다.


후루하시의 맨시티 이적설을 보도한 매체는 스카이스포츠만이 아니다. 해당 소식은 디 애슬레틱, 더 셀틱 스타 등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다수의 매체에서 앞다투어 쏟아내고 있다.


맨시티가 후루하시의 영입을 검토하는 이유는 구단 내부 상황을 보면 알 수 있다. 맨시티는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지난 두 시즌 동안 엘링 홀란의 백업 역할과 2선 다양한 포지션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여온 훌리안 알바레스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매각했다.

알바레스는 지난 2022년 20세의 나이로 자국 리버 플레이트에서 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뒤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유럽 5대 리그 데뷔 시즌이던 2022/23 시즌 공식전 49경기 17골 5도움에 이어 지난해 54경기 19골 13도움을 기록하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특히 그가 주 포지션인 최전방 공격수에선 '괴물' 홀란에 밀려 주로 케빈 더 브라위너, 베르나르두 실바 등이 컨디션 난조, 부상 등으로 결장한 2선 자원으로 활약한 것을 감안할 때 대단한 성과였다.


다만 그는 명백히 공격수 포지션에서 최고의 효율을 자랑하는 선수였고 선수 본인도 이를 희망했다. 이에 알바레스는 자신이 1 옵션으로 뛸 수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결심했다. 맨시티는 알바레스를 매각한 돈으로 8,200만 파운드(약 1,432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챙겼다.


문제는 현재 맨시티엔 알바레스가 떠난 뒤 다양한 포지션에서 스쿼드 멤버 이상급 기량을 보여주던 그를 대체할 자원이 없다는 점에 있다. 이에 맨시티는 일본 국가대표팀, 셀틱에서 1, 2선을 가리지 않고 꾸준한 모습을 보여준 후루하시와 접촉했다. 그는 지난 두 시즌 동안 셀틱에서 100경기를 소화하며 53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후루하시는 홀란과 비슷하다. 그는 홀란과 마찬가지로 지능적인 움직임과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날카로운 마무리가 장점인 자원이다. 후루하시가 맨시티로 이적한다면 홀란의 백업 역할을 맡게 될 가능성이 크다. 그의 지능적인 움직임, 빠른 스피드, 많은 활동량 등을 고려할 때 충분히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코티시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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