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하지도 못하는데 역대급 칭찬들었다'... ''무드릭은 발롱도르 수상할 수 있는 재능''
입력 : 2024.08.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무드릭은 첼시에서 주전으로 뛰지도 못하고 있지만 칭찬을 들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2일(한국 시간) "첼시의 스타 미하일로 무드릭이 발롱도르 수상 후보로 우크라이나 팀 동료 게오르기 수다코프의 지지를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무드릭은 우크라이나가 기대하는 초대형 유망주 윙어다. 2022/2023 챔피언스리그 최고 속도 1위와 EPL 속도 3위일 정도의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무드릭은 베일을 보는 듯한 드리블을 보여준다. 또한 패스 능력과 슈팅 능력이 상당히 뛰어난 선수로 샤흐타르(우크라이나) 시절 동료와의 연계와 시원시원한 슛을 보여주며 팀을 이끌었다.

이런 능력을 보여주며 첼시와 아스널에게 인기 있는 공격수로 급부상했고 첼시가 총 1억 유로(한화 약 1345억 원)를 주며 영입했다. 샤흐타르에서 보여준 능력들이 있었기에 큰 주목을 받았지만 결과는 처참했다.





번뜩이는 모습을 조금씩 보여줬지만 단점인 볼 터치의 불안함을 여실히 보여줬다. 볼 터치가 너무 길기 때문에 볼을 금방 빼앗겼고 1차 수비수를 벗겨낸다고 하더라도 2차 수비수에 막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로 인해 프리미어리그 총 15경기에서 단 2도움만을 기록하며 첼시의 최악의 영입으로 꼽혔다.

지난 프리시즌은 달라 보였다.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프리시즌 휴가를 반납하며 UEFA(유럽축구연맹) U-21 챔피언십에 출전해 멋진 활약을 했다.

전반적으로 프리시즌에 무드릭은 매우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새로 부임한 포체티노 감독 아래에서 볼 터치가 상당히 좋아졌고 특유의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과 연계를 보여주며 니콜라스 잭슨과 함께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줬다.





리그에서도 활약을 이어갈 것처럼 보였지만 지난 시즌 리그에서 보여준 모습은 지난 시즌과 다를 게 없었다. 너무 급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계속해서 터치 실수와 드리블 실패를 보여줬다. 리그 중반기까지는 희망을 보였지만 후반기에는 포체티노에게 신뢰를 잃으며 31경기 5골 2도움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다코프는 무드릭이 축구의 정점에 도달할 수 있다는 믿음에 흔들리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수다코프는 무드릭의 잠재력에는 한계가 없다며 그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그는 "무드릭은 놀라운 선수이며 상한선이 없고 발롱도르를 수상할 수 있지만 모든 것은 그에게만 달려 있다. 나는 그가 최고의 자질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우크라이나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재능 있는 나라이며 그는 우리가 따라야 할 훌륭한 본보기다"라고 밝혔다.

페드로 네투의 합류로 첼시 공격진의 주전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이제 무드릭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팀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켜야 하는 어려운 과제에 직면했다. 23일(한국 시간)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무드릭이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무드릭은 이 경기에서 자신의 진가를 보여줘야 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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