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주앙 펠릭스(24)의 첼시 이적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현지 팬들이 울분을 토했다.
펠릭스는 한때 세계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주목받은 재능이다. 2018년 SL 벤피카 1군 데뷔전을 치른 후 2년여 동안 43경기 20골 11도움을 뽑아냈으며, 2019년 여름 무려 1억 1,500만 파운드(약 2,009억 원)라는 어마어마한 이적료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적응기는 순탄치 않았다. 경기력이 나쁜 건 아니었지만 투자한 금액을 생각했을 때 다소 아쉬운 것 역시 사실이었다. 결국 지난해 겨울 이적시장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자 첼시 임대 이적을 택했지만 20경기에 나서 4골을 넣는 데 그쳤다.
복귀 후에는 바르셀로나 이적을 위한 언론플레이로 빈축을 사는가 하면 설상가상으로 임대를 떠나 치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득점을 올리고 도발성 세리머니를 선보여 논란이 됐다. 이는 구단과 등을 지는 결정적 계기로 작용했다.
첼시는 21일(현지시간) 펠릭스 영입을 발표했다. 펠릭스는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6년 계약을 체결했고, 이로써 다사다난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커리어를 6년 만에 청산하게 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적료로 4,270만 파운드(약 746억 원)라는 적지 않은 금액을 벌어들였음에도 웃을 수 없는 처지다. 펠릭스가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사실상 7,230만 파운드(약 1,236억 원)를 낭비한 셈이 됐고, 상당한 주급을 받는 고연봉자였음을 감안하면 큰 손실을 기록한 것과 마찬가지다.
결국 현지 팬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1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경기장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의 펠릭스 명판이 무참히 파괴됐다"며 "그의 명판은 담배꽁초, 맥주캔 등 쓰레기로 뒤덮여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펠릭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절 비싼 몸값에 걸맞는 경기력을 보여주는 데 실패했고,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관계 또한 소원해졌다. 팬들도 그의 태도를 지속적으로 비판해왔다"고 덧붙였다.
사진=데일리 메일, 첼시, 게티이미지코리아
펠릭스는 한때 세계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주목받은 재능이다. 2018년 SL 벤피카 1군 데뷔전을 치른 후 2년여 동안 43경기 20골 11도움을 뽑아냈으며, 2019년 여름 무려 1억 1,500만 파운드(약 2,009억 원)라는 어마어마한 이적료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적응기는 순탄치 않았다. 경기력이 나쁜 건 아니었지만 투자한 금액을 생각했을 때 다소 아쉬운 것 역시 사실이었다. 결국 지난해 겨울 이적시장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자 첼시 임대 이적을 택했지만 20경기에 나서 4골을 넣는 데 그쳤다.
복귀 후에는 바르셀로나 이적을 위한 언론플레이로 빈축을 사는가 하면 설상가상으로 임대를 떠나 치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득점을 올리고 도발성 세리머니를 선보여 논란이 됐다. 이는 구단과 등을 지는 결정적 계기로 작용했다.
첼시는 21일(현지시간) 펠릭스 영입을 발표했다. 펠릭스는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6년 계약을 체결했고, 이로써 다사다난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커리어를 6년 만에 청산하게 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적료로 4,270만 파운드(약 746억 원)라는 적지 않은 금액을 벌어들였음에도 웃을 수 없는 처지다. 펠릭스가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사실상 7,230만 파운드(약 1,236억 원)를 낭비한 셈이 됐고, 상당한 주급을 받는 고연봉자였음을 감안하면 큰 손실을 기록한 것과 마찬가지다.
결국 현지 팬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1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경기장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의 펠릭스 명판이 무참히 파괴됐다"며 "그의 명판은 담배꽁초, 맥주캔 등 쓰레기로 뒤덮여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펠릭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절 비싼 몸값에 걸맞는 경기력을 보여주는 데 실패했고,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관계 또한 소원해졌다. 팬들도 그의 태도를 지속적으로 비판해왔다"고 덧붙였다.
사진=데일리 메일, 첼시,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