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 이제는 선수 탓까지 시전'... ''평정심도 잃었고 골도 넣지 못했다''
입력 : 2024.08.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둔 뒤 선수들을 질책하는 인터뷰를 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0일(한국 시간) "프리미어리그 시즌 개막전에서 레스터를 꺾지 못한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들을 질책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20일(한국 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토트넘은 후반부터 점유율을 내주기 시작하며 시종일관 끌려다녔다.

선취골은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은 전반 내내 레스터를 압도하며 경기를 주도했으며 전반 28분 왼쪽 사이드에서 손흥민이 중앙의 매디슨에게 넘겨줬다. 매디슨이 얼리 크로스로 포로에게 정확하게 연결했으며 포로가 헤더로 방향만 바꾸며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내내 토트넘이 레스터를 몰아쳤으나 추가골이 나오지 않았고 레스터가 전술을 수정해 오자 토트넘은 그대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후반 11분 레스터가 계속해서 측면을 공략하며 2번의 크로스가 왔다 갔었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을 파타우가 바디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으며 바디가 완벽하게 헤더로 마무리해 1-1을 만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막판 루카스 베리발이 소유권을 잃은 뒤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윌프리드 은디디의 헤딩슛을 선방으로 막아내면서 경기를 내줄 뻔했다.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 대해 자신의 감정을 분명히 밝혔다.





그는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실망스러운 밤이었다. 전반전은 훌륭했고 경기를 지배했다. 골대 앞에서 낭비했다. 후반도 마찬가지였다. 우리는 시작은 좋았지만 골문 앞에서 낭비했다. 레스터가 득점하자 관중들이 들썩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는 평정심을 잃고 다시 경기를 내줬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이는 작년에도 있었던 문제다. 우리는 계속 열심히 노력해야 하고 골문 앞에서 더 무자비해져야 한다. 우리는 잘못된 결정을 내리고 평정심이 부족하다. 하지만 우리가 그렇게 압도적일 때는 상대방의 시야에서 잘 벗어나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는 앞선 60분 동안 자신이 보고 싶었던 토트넘의 모습을 보았느냐는 질문에 "아니요. 우리는 골을 넣기 위해 모든 것을 다했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축구의 지배력은 훌륭하지만 그것은 무의미하고 무의미하다"라고 답변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우리는 파이널 써드에서 더 강한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오늘 밤 우리가 그 정도로 많은 공과 구역을 가졌을 때 그렇게 낭비한 것은 실망스러운 일이다. 우리는 그들이 경기를 장악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우리가 변화를 주자 다시 리듬을 되찾았다. 좋은 기회가 몇 번 있었다. 하지만 성공시키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사진 = 스포츠 바이블,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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