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자신의 불문율도 깼다'... 직접 인정 ''이 정도 나이의 선수와 계약하지 않지만, 귄도안이기에...''
입력 : 2024.08.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일카이 귄도안은 과르디올라와 맨시티에게 상징적인 선수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4일(한국 시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르셀로나에서 일카이 귄도안과 재계약하면서 맨체스터 시티의 이적 불문율을 어겼다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지난 23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맨체스터 시티가 바르셀로나의 일카이 귄도안과 1년 계약을 조건으로 재계약을 완료했다"라고 공식화했다.

귄도안은 맨시티로 복귀하면서 1년 계약에 12개월 추가 연장 옵션이 포함된 계약을 체결했다. 귄도안은 지난해 여름 계약이 만료된 후 자유 이적 형식으로 맨시티를 떠났고, 이후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바르셀로나는 현재 클럽의 재정 문제로 인해 다니 올모를 라리가에서 뛰게 할 수 없다고 판단해 그를 떠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귄도안의 바르사에서의 계약은 그가 지난 시즌 경기의 60% 이상을 출장했기 때문에 2026년까지 자동으로 연장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는 그를 자유계약으로 보내기로 결정했다. 귄도안은 급여를 포기해 끝까지 바르셀로나를 위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귄도안은 클럽을 떠난 후에도 맨시티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과르디올라는 귄도안과 그의 가족이 바르셀로나에 집을 구하는 것을 도왔고, 베르나르도 실바를 비롯한 여러 선수들과도 만났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금요일 주간 기자 회견에서 귄도안과 다시 계약할 기회가 있다는 것이 분명해지자 그 기회에 뛰어들었다고 인정했다. 그리고 그는 귄도안을 맨체스터로 데려오기 위해 이적 불문율을 깼다고 말했다.

과르디올라는 "감독으로서 나는 이 정도 나이의 선수와 재계약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그를 잘 알고 있고 그의 정신력은 옳다. 그는 엄청난 경쟁자다. 그리고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으로 인해 그는 공짜로 돌아왔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우리는 그 부분에 대해 이야기했고 '좋아,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구단 간의 협상은 내가 관여할 바가 아니었고 연봉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로드리, 코바치치, 오라일리, 누녜스처럼 같은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로드리와 귄도안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뛸 수 있고, 귄도안은 9번으로 뛸 수도 있다. 모두가 귄도안을 존경한다. 그는 매우 영리하고 분석에 정직하며 자신의 경기력보다 팀과 클럽을 우선시한다"라고 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프리미어 리그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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