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충성심 미쳤다...과르디올라 감독이 직접 전화했음에도 단호하게 거절
입력 : 2024.08.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윙어 호드리구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직접적인 러브콜에도 잔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영국 매체 ‘90MIN’은 24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호드리구에게 전화를 걸어 맨시티에 합류하도록 설득했지만 그는 관심이 없었고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남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2018시즌 브라질 산투스에서 리그 35경기 8골 3도움으로 가능성을 보인 호드리구는 2019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당시 10대 후반에 불과했던 호드리구 영입에 4,500만 유로(한화 약 669억 원)를 투자했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 초기에 고전했던 호드리구는 2022/23시즌부터 가능성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는 해당 시즌 공식전 57경기 19골 1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51경기 17골 9도움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이번 시즌 킬리안 음바페, 엔드릭 등 새로운 경쟁자가 합류했음에도 호드리구는 팀의 주전으로 나서고 있다. 그는 레알 마요르카와의 라리가 개막전에서 시즌 1호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했다.

호드리구를 원하는 구단은 맨시티다. 맨시티는 이번 여름 9,500만 유로(한화 약 1,413억 원)를 받고 훌리안 알바레즈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보냈다. 맨시티는 알바레즈를 대체할 새로운 선수를 원하고 있다.

맨시티는 알바레즈의 후계자로 호드리구를 낙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직접 전화를 걸 정도로 적극적으로 나섰지만 호드리구를 이를 거절했다. 호드리구는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충성심을 드러냈다.





사진= Sportskeeda Football/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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