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출신 공격수 마이클 오언이 도미닉 솔란케에게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투자한 토트넘 홋스퍼를 비판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24일(한국시간) “오언은 자신이 솔란케의 팬이지만, 토트넘이 그에게 거액을 지출하는 건 위험을 감수한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솔란케는 첼시, 리버풀에서 실패를 겪었지만 지난 시즌 본머스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그는 2023/24시즌 공식전 42경기 21골 4도움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9골을 터트린 솔란케는 리그 득점 4위에 올랐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후 스트라이커가 필요했던 토트넘은 솔란케에게 관심을 보였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솔란케 영입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6,500만 파운드(한화 약 1,141억 원)에 솔란케를 품었다.
오언은 솔란케와 계약하면서 클럽 레코드를 경신한 토트넘의 결정에 의문을 제기했다. 오언은 EPL 팟캐스트 ‘Premier League Productions’에서 “솔란케는 유망하고 흥미진진하다. 그는 지난 시즌 매우 좋았다. 솔란케는 토트넘에 적합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오언은 “솔란케가 처음에 토트넘에 합류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그래. 마음에 든다’라고 생각했지만 이적료에 대해 알았을 때 ‘비싸다, 꽤 큰 금액이다’라고 여겼다. 나는 그가 3,000만 파운드(한화 약 526억 원)에서 3,500만 파운드(한화 약 614억 원)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오언은 “하지만 토트넘은 그를 원했고 절실했다. 그들은 그 포지션에 맞는 선수가 필요했다. 솔란케는 EPL에서 검증된 자원이다. 그는 득점할 수 있다”라며 솔란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솔란케는 레스터 시티와의 2024/25시즌 EPL 개막전에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렀다. 레스터를 상대로 준수한 기량을 선보였지만 그는 한 경기 만에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솔란케는 에버턴과의 EPL 2라운드에선 결장했다.
사진= 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