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아르네 슬롯 감독이 33년 만에 기록을 작성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6일(한국 시간) "아르네 슬롯은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위르겐 클롭도 리버풀 감독 시절에 이루지 못한 리버풀의 역사를 새로 썼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지난 17일(한국 시간) 영국 입스위치의 포트맨 로드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 입스위치 타운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해 깔끔한 출발을 보였다.
입스위치 타운과의 경기에 이어서 리버풀은 안필드에서 열린 시즌 첫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서 루이스 디아즈와 모하메드 살라가 전반전 양쪽에서 득점하며 브렌트포드를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리버풀은 슬롯 감독의 지휘 아래 2연승을 기록했다. 오른쪽 풀백 자리에서 교체된 후 슬롯 감독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는 등 완벽한 경기는 아니었지만 이상적인 2경기를 보냈다.
놀랍게도 이 2번의 승리로 슬롯은 프리미어리그 시대 리버풀 감독 최초로 데뷔 시즌에 리그 개막 두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감독으로 리버풀의 역사를 새로 썼다. 클롭은 2015년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리버풀 감독 생활을 시작했지만, 당시에는 지금과는 매우 다른 상황에서 팀을 이끌었다.
프리미어리그 이전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리버풀의 상징적인 감독 빌 샹클리는 1959년 부임한 첫 2부 리그 경기에서 카디프 시티에 4-0으로 패했다. 15년 후, 그의 후임자인 밥 페이즐리의 리버풀은 루턴을 2-1로 꺾었고, 당시 리버풀은 영국 축구를 지배하는 강팀이었다.
하지만 페이즐리 감독도 루턴전 승리에 이어 울버햄튼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초반에 2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1991년 4월 노리치와 크리스탈 팰리스를 3-0으로 꺾은 그레이엄 수네스가 리버풀 감독으로 가장 최근에 개막 두 경기에서 승리한 감독이다.
브렌트포드전 승리 후 슬롯은 'BB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좋은 출발이었다. 우리는 실점을 많이 하지 않았다. 브렌트포드를 상대할 때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세트피스에서 실점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이렇게 좋은 출발을 하려면 정말 열심히 해야 하는데, 선수들이 그렇게 해줬다. 후반전에는 점점 더 좋은 경기를 펼치기 시작했고, 좋은 기회가 많이 생겼다. 우리가 하지 못한 유일한 일은 경기를 일찍 끝내지 못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6일(한국 시간) "아르네 슬롯은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위르겐 클롭도 리버풀 감독 시절에 이루지 못한 리버풀의 역사를 새로 썼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지난 17일(한국 시간) 영국 입스위치의 포트맨 로드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 입스위치 타운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해 깔끔한 출발을 보였다.
입스위치 타운과의 경기에 이어서 리버풀은 안필드에서 열린 시즌 첫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서 루이스 디아즈와 모하메드 살라가 전반전 양쪽에서 득점하며 브렌트포드를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리버풀은 슬롯 감독의 지휘 아래 2연승을 기록했다. 오른쪽 풀백 자리에서 교체된 후 슬롯 감독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는 등 완벽한 경기는 아니었지만 이상적인 2경기를 보냈다.
놀랍게도 이 2번의 승리로 슬롯은 프리미어리그 시대 리버풀 감독 최초로 데뷔 시즌에 리그 개막 두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감독으로 리버풀의 역사를 새로 썼다. 클롭은 2015년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리버풀 감독 생활을 시작했지만, 당시에는 지금과는 매우 다른 상황에서 팀을 이끌었다.
프리미어리그 이전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리버풀의 상징적인 감독 빌 샹클리는 1959년 부임한 첫 2부 리그 경기에서 카디프 시티에 4-0으로 패했다. 15년 후, 그의 후임자인 밥 페이즐리의 리버풀은 루턴을 2-1로 꺾었고, 당시 리버풀은 영국 축구를 지배하는 강팀이었다.
하지만 페이즐리 감독도 루턴전 승리에 이어 울버햄튼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초반에 2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1991년 4월 노리치와 크리스탈 팰리스를 3-0으로 꺾은 그레이엄 수네스가 리버풀 감독으로 가장 최근에 개막 두 경기에서 승리한 감독이다.
브렌트포드전 승리 후 슬롯은 'BB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좋은 출발이었다. 우리는 실점을 많이 하지 않았다. 브렌트포드를 상대할 때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세트피스에서 실점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이렇게 좋은 출발을 하려면 정말 열심히 해야 하는데, 선수들이 그렇게 해줬다. 후반전에는 점점 더 좋은 경기를 펼치기 시작했고, 좋은 기회가 많이 생겼다. 우리가 하지 못한 유일한 일은 경기를 일찍 끝내지 못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