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거면 더 리흐트 왜 팔았나, 수비진에 리더가 없어''... 김민재의 계속되는 호러쇼→레전드의 극대노
입력 : 2024.08.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마테우스가 뮌헨의 현 수비 상황을 비판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7일(한국 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가 여전히 '아킬레스건'이라는 이유로 센터백 마테이스 더 리흐트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매각해 비판을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은 25일(한국 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시즌 분데스리가 1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3-2로 힘겹게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김민재가 선발 출전했다.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 아래에서 프리시즌에 계속해서 선발 출전하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김민재는 최악의 실수를 하며 입지가 불안정해졌다.





김민재는 후반 10분 왼쪽 사이드에서 공을 가지고 있다가 볼프스부르크의 공격수인 비머에게 공을 빼앗기고 말았고 뮌헨은 그대로 1대1 상황을 맞이했다. 비머는 침착하게 마이어에게 넘겨줬고 마이어가 역전골을 기록했다.

김민재는 이 경기에서 긴장한 탓인지 실수를 남발했으며 결국 후반 36분에 다이어와 교체가 됐다. 이 경기에서 김민재는 79%의 패스 성공률, 7번의 공격 지역 패스, 33%의 롱패스 성공률, 1번의 차단, 2번의 리커버리, 0%의 지상 볼 경합 성공률, 67%의 공중 볼 경합 성공률을 보여주며 평점 5.6으로 최저점을 기록했다.





한편 더 리흐트는 이달 초 뮌헨을 떠나 맨유로 이적했는데, 레전드인 로타어 마테우스는 이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마테우스는 뮌헨의 센터백인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의심스럽고, 2021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후 다비드 알라바를 제대로 대체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뮌헨 수비의 중심에 리더가 없다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마테우스는 "수비는 여전히 뮌헨의 아킬레스건이다. 지난 2년 동안 가장 안정적인 선수였음에도 불구하고 더 리흐트는 팔렸다. 그는 수비의 수장이었다. 이제 뮌헨은 다시 다비드 알라바의 후임자를 찾고 있다. 내게는 이 리더가 없다는 것이 수치스러운 일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현재 뮌헨에 속한 모든 센터백은 먼저 자신을 다스려야 한다. 리더는 자신에 대해 명확해야 하며 팀에서 인정받아야 한다. 물론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의 실수 역시 라커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구단은 큰 계획을 가지고 있고, 이제 지난 시즌의 상황으로 돌아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뮌헨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45골을 실점했는데, 이는 리그에서 5번째로 많은 실점이다. 뮌헨은 공격력이 뛰어난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지만 마테우스는 현재의 수비진으로 올 시즌에 성공할 수 있을지 우려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바바리안 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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