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퍼거슨도 후회한 적이 있었다'... 퍼거슨이 저지른 단 한 가지의 실수
입력 : 2024.08.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퍼거슨은 이적과 관련해 한 가지의 실수를 범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6일(한국 시간) "게리 네빌이 알렉스 퍼거슨 경이 올드 트래포드 시절에 저지른 한 가지 이적 실수를 공개했다"라고 보도했다.

알렉스 퍼거슨 경은 맨유에서 13번의 리그 우승, 5번의 FA컵 우승, 2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룬 업적으로 역대 최고의 감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퍼거슨 경이 맨유를 떠난 이후 맨유는 프리미어리그를 지배하던 강팀에서 지난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8위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알렉스 퍼거슨 경이 맨유를 지배할 수 있었던 주된 이유 중 하나는 그의 뛰어난 이적 전략 덕분이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웨인 루니, 로이 킨 등의 선수들은 모두 어린 나이에 영입되어 맨유 전성기 시절 우승의 핵심 인물이 되었다.

하지만 알렉스 퍼거슨 경도 이적에 관한 한 실수를 저질렀고, 그의 전 선수였던 게리 네빌이 라커룸을 완전히 충격에 빠뜨린 한 가지 결정을 공개했다. '더 오버랩'에서 네빌은 맨유 시절 아프 스탐의 방출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네빌은 "당시 내가 느꼈던 가장 큰 실수는 야프 스탐이었고, 의문스러웠으며, 감독도 자신의 책에서 가장 큰 실수라고 말했었지? 나는 그 이적을 보면서 '그는 세계 최고의 센터백인데 왜?'라고 생각했다. 아무도 그를 이길 수 없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나는 아무도 얍 스탐을 이길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는 정말 강자였다. 나와 데니스 로가 전방에 나설 수도 있고, 나와 필 네빌이든 누구든 야프 스탐을 후방에 둔다면 어떤 수비수든지 함께할 수 있을 정도였다"라고 덧붙였다.



네빌은 마지막으로 "그는 2~3년 전 전성기 시절의 버질 반 다이크처럼 공을 뺏어가는 선수였다! 그를 지나칠 수가 없다. 한 선수가 야프 스탐에게 달려들려고 하는데 그를 제치지 못하고 그냥 동료 선수에게 패스하는 모습을 봤다. 나는 그 모습을 보고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결론을 지었다.

스탐은 라치오로 이적하기 전인 1999년부터 2001년까지 맨유 선수로 활약하며 79경기에 출전해 한 차례 득점을 기록했다.

사진 = 더 42, 익스프레스, 더 선, 스포츠키다, 엑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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