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맨시티→첼시→맨유' 역대급 커리어 탄생하나...'3경기 연속 명단 제외' 스털링, 맨유 이적 열망
입력 : 2024.08.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라힘 스털링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이적하길 원한다는 소문이 계속되고 있다.

영국 매체 '팀 토크' 소속 플레이저 플레처 기자는 27일(한국시간) "스털링은 이적 시장 기간이 마감되기 전에 맨유로 합류하고 싶어 한다. 맨유는 스털링에 관심을 두고 있다. 하지만 스털링이 맨유로 합류하기 위해선 연봉 삭감을 감수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스털링은 올여름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구는 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 스털링은 과거 프리미어리그(PL)를 대표하는 윙어로 불렸다. 그가 PL 무대에 처음 발을 디딘 구단은 리버풀이다.

그는 2012년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스털링은 데뷔 초기부터 주목받는 유망주였고 2013/14 시즌엔 루이스 수아레스, 다니엘 스터리지 등과 공격 트리오를 형성하며 PL 우승에 근접하기도 했다.


스털링의 다음 행선지는 맨체스터 시티였다. 그는 2015년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이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도를 제외하면 모든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자신의 전성기를 만들어 나갔다.

그는 첼시로 떠나기 전까지 7년 동안 무려 339경기를 소화했고 131골 95도움을 기록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후 스털링은 새로운 도전을 위해 2022년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첼시는 다소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가를 받던 스털링에게 4,500만 파운드(약 789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투자했다. 또한 팀 내 최고 주급을 제시하며 그가 쌓아온 커리어를 예우했다.

스털링은 첼시 유니폼을 입은 이후 과거 좋았을 때와는 달리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첼시 공격진이 워낙 부진했기에 그나마 제 몫을 해내는 선수로 분류됐다. 실제 기록 역시 76경기 19골 12도움으로 준수했다.


문제는 과거 이적 과정에서 상당한 잡음을 일으켰던 스털링이 이번에도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만들고 있다는 점에 있다. 그는 최근 첼시가 자신의 이름을 리그 개막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제외하자, 이를 해명할 것을 요구하는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는 역효과를 초래했고 이후 치른 2번의 경기에서도 명단에 제외되는 수모를 겪었다. 이에 스털링은 맨유뿐만 아니라 크리스털 팰리스, 아스톤 빌라 등 다양한 구단과 연결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CORE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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