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라힘 스털링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협상을 시작했다.
영국 매체 'BBC' 소속 사이먼 스톤 기자는 27일(한국시간) "맨유는 첼시로부터 라힘 스털링을 영입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 반드시 합의에 도달할 것이란 보장은 없지만, 디렉터인 댄 애시워드가 첼시의 상황을 유리하게 활용할 수 있을지 알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까지 스털링의 이적을 예견하는 이는 많지 않았다. 그는 2024/25 시즌 프리미어리그(PL)를 준비하는 첼시의 에이스로 손꼽히는 선수였고 엔조 마레스카 감독 역시 그를 프리시즌 공격 선봉으로 세우며 다가오는 시즌을 준비했다.
스털링의 이적이 급물살을 타게 된 것은 PL 1라운드 개막전 이후이다. 첼시는 홈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만나 0-2로 패했다. 과거 맨시티에서 활약하며 해당 경기를 누구보다 기다렸을 스털링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첼시는 콜 파머, 크리스토퍼 은쿤쿠를 선발 측면 윙어로 내세웠고 이번 여름 영입한 페드로 네투, 마르크 귀우 등을 후반전에 기용했다. 그러자 스털링은 구단의 행보 자체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하며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스털링 측은 "그는 첼시와의 계약 기간이 3년 남았다. 시즌에 앞서 개인 훈련을 위해 2주 일찍 영국으로 돌아왔다. 스털링은 마레스카 감독과 좋은 협력 관계를 구축했고 긍정적인 프리시즌을 보냈다"라며 "언제나 첼시 구단과 팬들을 위해 최고 수준의 경기를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주 프리시즌 경기에서 명단에 포함된 것을 감안해 이번 경기에서 뛸 수 있을 것으로 준비하고 있었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스털링의 미래에 관해 항상 구단과 긍정적인 대화를 나누고 확신을 가지고 있다. 이 상황에 대해 구단이 내가 이해할 수 있게 명확히 이야기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는 역효과를 유발했다. 이후 첼시는 스털링의 선발 기용이 아닌 명단 제외라는 선택을 유지했다. 이후 스털링은 울버햄튼과의 2라운드뿐만 아니라 세르베테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UECL) 까지 총 3경기 연속 엔조 마레스카 감독에 의해 외면받았다.
그러자, 첼시와 스털링의 동행이 끝났다는 이야기가 줄을 이으며 이적설이 힘을 얻고 있다. 당초 스털링과 연결된 구단은 아스톤 빌라, 크리스털 팰리스 등이었으나 최근 맨유가 합류하며 상황은 급변하고 있다. 일각에선 맨유가 제이든 산초를 내주고 스털링을 영입하는 일종의 스왑딜 형태의 거래를 진행할 것이란 주장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같은 날 '스카이스포츠'는 '공격진 보강을 원하는 두 구단이 서로의 선수를 눈 여겨 보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별개의 딜'이라는 점을 확고히 했다.
만일 스털링이 맨유의 유니폼을 입게 될 경우 리버풀, 맨시티, 첼시, 맨유를 모두 경험한 최초의 선수가 된다. 이는 각 구단 간의 이해관계를 고려할 때 앞으로도 나오기 어려운 이적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VMM
영국 매체 'BBC' 소속 사이먼 스톤 기자는 27일(한국시간) "맨유는 첼시로부터 라힘 스털링을 영입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 반드시 합의에 도달할 것이란 보장은 없지만, 디렉터인 댄 애시워드가 첼시의 상황을 유리하게 활용할 수 있을지 알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스털링의 이적이 급물살을 타게 된 것은 PL 1라운드 개막전 이후이다. 첼시는 홈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만나 0-2로 패했다. 과거 맨시티에서 활약하며 해당 경기를 누구보다 기다렸을 스털링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첼시는 콜 파머, 크리스토퍼 은쿤쿠를 선발 측면 윙어로 내세웠고 이번 여름 영입한 페드로 네투, 마르크 귀우 등을 후반전에 기용했다. 그러자 스털링은 구단의 행보 자체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하며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스털링 측은 "그는 첼시와의 계약 기간이 3년 남았다. 시즌에 앞서 개인 훈련을 위해 2주 일찍 영국으로 돌아왔다. 스털링은 마레스카 감독과 좋은 협력 관계를 구축했고 긍정적인 프리시즌을 보냈다"라며 "언제나 첼시 구단과 팬들을 위해 최고 수준의 경기를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주 프리시즌 경기에서 명단에 포함된 것을 감안해 이번 경기에서 뛸 수 있을 것으로 준비하고 있었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스털링의 미래에 관해 항상 구단과 긍정적인 대화를 나누고 확신을 가지고 있다. 이 상황에 대해 구단이 내가 이해할 수 있게 명확히 이야기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는 역효과를 유발했다. 이후 첼시는 스털링의 선발 기용이 아닌 명단 제외라는 선택을 유지했다. 이후 스털링은 울버햄튼과의 2라운드뿐만 아니라 세르베테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UECL) 까지 총 3경기 연속 엔조 마레스카 감독에 의해 외면받았다.
그러자, 첼시와 스털링의 동행이 끝났다는 이야기가 줄을 이으며 이적설이 힘을 얻고 있다. 당초 스털링과 연결된 구단은 아스톤 빌라, 크리스털 팰리스 등이었으나 최근 맨유가 합류하며 상황은 급변하고 있다. 일각에선 맨유가 제이든 산초를 내주고 스털링을 영입하는 일종의 스왑딜 형태의 거래를 진행할 것이란 주장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같은 날 '스카이스포츠'는 '공격진 보강을 원하는 두 구단이 서로의 선수를 눈 여겨 보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별개의 딜'이라는 점을 확고히 했다.
만일 스털링이 맨유의 유니폼을 입게 될 경우 리버풀, 맨시티, 첼시, 맨유를 모두 경험한 최초의 선수가 된다. 이는 각 구단 간의 이해관계를 고려할 때 앞으로도 나오기 어려운 이적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V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