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MF→FW' 순으로 보강하나...아스널, 이적시장 막바지 '누녜스 깜짝 영입 검토'
입력 : 2024.08.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아스널이 이적시장 막판 다르윈 누녜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스널 소식을 전하는 'now arsenal'은 28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축구계에 충격을 줄 수 있는 이적을 검토하고 있다. 아스널은 리버풀 소속 공격수 누녜스에 관심을 두고 있다. 그들은 이번 여름 RB 라이프치히의 벤자민 세슈코 등을 향해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번 여름 아스널이 공격진 보강을 노리고 있다는 소문은 기정사실로 여겨졌다. 아스널은 아이반 토니, 빅토르 요케레스, 도미닉 솔랑케 등 시장에 나올 법한 다양한 공격수와 끊임없이 연결됐다.


하지만 이적시장 종료를 눈앞에 둔 상황에서 결실을 보진 못하고 있다. 이에 현재까진 지난 시즌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애용했던 카이 하베르츠 제로톱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 공격수인 가브리엘 제주스가 있긴 하나 그가 지난 시즌 리그 27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했음을 감안할 때 21년 만에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위해선 최전방의 보강이 절실하다는 평이다.


여기에 최근엔 아스널 팬들이 기대하고 있던 어린 재능 에디 은케티아가 크리스털 팰리스로 이적하는 것이 사실상 확정됐다. 그러면서 아스널이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할 것이란 전망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


매체가 아스널의 타깃으로 지목한 선수는 누녜스이다. 그는 벤피카에서 자신을 영입해 온 위르겐 클롭 감독이 팀을 떠난 이후 부쩍 입지가 좁아졌다.



신임 감독인 아르네 슬롯은 리그 개막 이후 2경기 연속 누녜스를 선발 라인업에 포함하지 않았다. 그는 1라운드 입스위치 타운과의 경기에 결장했고 2라운드인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약 18분을 소화하며 어려운 시간을 보냤다.

한편 리버풀의 전설 스티브 니콜은 'ESPN'을 통해 "리버풀은 누녜스를 매각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내 생각에 누녜스는 공격수와 미드필더 간의 상호작용 방식, 공을 다루는 방법, 공을 둘러싼 모든 움직임 등이 슬롯의 플레이 스타일과 맞지 않는다. 리버풀이 최종적으로 누녜스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렸다면 구단은 더 좋은 금액으로 그를 현금화할 기회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일 아스널이 누녜스를 영입하게 될 경우 수비진에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중원에 미켈 메리노를 추가한 것에 이어 최전방까지 차례로 보강에 성공하게 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WIK7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