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털링? 솔직히 지금 맨유 선수들보다 잘해'' 전 'PL 공격수'의 '소신 발언'
입력 : 2024.08.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전 프리미어리그(PL) 공격수 트로이 디니(36세)가 라힘 스털링 이적 소문에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글로벌 매체 '스트레티 뉴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스털링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면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믿는다고 트로이 디니가 말했다"고 보도했다.

디니는 잉글랜드 국적의 전 축구선수다. 현재 축구 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과거 왓포드 FC, 버밍엄 시티 등 선수로 뛰면서 PL 무대에서 활약했다.

그는 "스털링은 맨유 선수들이 가진 것보다 많은 것을 가졌다. 또 지금 맨유가 보여주는 경기 전략의 선택지를 더 넓혀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털링이 사람들에게 관심 받는 이유가 있다. 그는 과거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보여준 것이 있다. 이 경력에서 배울 점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잉글랜드 첼시 소속 윙어인 스털링은 최근 큰 논란에 휩싸였다. 구단에 반기를 들었다. 첼시는 지난 19일 2024-25시즌 PL 개막전 맨시티와 맞대결에서 0-2로 패배했다. 이 경기에서 스털링은 명단 제외됐다.

스털링은 공식적으로 불만을 표현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스털링은 명단 제외 이유를 명확히 설명해 달라 구단에 요구했다"라고 알렸다.

첼시 팬들은 스털링을 비판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본인이 전성기 시절 호날두로 알고 있다", "스털링의 태도가 왜 명단 제외됐는지 반증한다" 등 선수의 태도를 지적했다.

첼시에서 입지가 좁아지자 자연스럽게 이적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첼시와 맨유가 제이드 산초와 스털링 맞교환 거래를 고려 중이다"라고 했다.

맨유 팬들은 두 팔 벌려 환영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최근 태도 논란의 영향도 있고 인상적인 모습을 자주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디니 감독의 말도 일리는 있다. 스털링은 과거 리버풀, 맨시티, 잉글랜드 대표팀 등 명문 구단 및 국가대표에서 활약했다. 이 과정에서 PL 우승 5회, FA컵 1회, 카라바오 컵 5회 등 잉글랜드 메이저 대회 우승컵은 거의 모두 들어봤다.

반면, 맨유는 마지막 리그 우승이 2012-13시즌으로 약 11년 동안 PL 정상에 서지 못했다. 현역 맨유 선수 중 스털링에 비견되는 경력을 가진 선수는 거의 없다.

이적시장이 얼마 남지 않았다. 잉글랜드는 다가오는 8월 31일 오전 7시 시장이 마감된다. 9월부터 스털링이 어떤 유니폼을 입고 뛸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트레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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