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리버풀이 '0입'의 오명을 벗었다.
리버풀은 27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23·발렌시아)를 영입했다. 그는 올 시즌을 발렌시아에서 소화한 뒤 내년 여름 합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마마르다슈빌리는 조지아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총 21경기에 나섰다"면서 "특히 올해 6월 개막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16강 진출에 지대한 공헌을 했고,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선방 21회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전했다.
이로써 올여름 5대 리그 통틀어 유일하게 '영입이 없는 팀'이었던 리버풀은 아르네 슬롯 감독 부임 후 첫 번째 영입을 완료했다. 다만 급하지 않은 포지션이 보강된 것에 대해 현지 팬들은 의문을 표하는 모양새다.
그도 그럴법한 것이 골키퍼는 리버풀에 있어 필요한 포지션이 아니다.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인 알리송 베케르(31)가 버티고 있고, 후보로는 과분한 퀴빈 켈러허까지 별다른 불만을 드러내지 않은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알리송과 마마르다슈빌리의 에이전트가 같다며 2025년 여름 골키퍼 연쇄 이동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다. 실제로 알리송은 연일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이적설에 휩싸여왔다. 알리송이 이적한다면 마마르다슈빌리와 바통터치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마르다슈빌리는 현시점 라리가 최고의 골키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국 리그 디나모 트빌리시, 루스비키, 로코모티비 트빌리시를 거쳐 2021년 발렌시아에 둥지를 틀었고, 이후 3년여 동안 102경기에 나서 31클린시트를 만들었다.
유로 2024를 기점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마마르다슈빌리는 조국의 사상 첫 16강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기량을 인정받아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유수 빅클럽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무성한 추측 끝 차기 행선지는 리버풀로 결정됐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리버풀은 발렌시아에 최대 이적료 3,500만 유로(약 521억 원)를 지불한다.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X, 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은 27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23·발렌시아)를 영입했다. 그는 올 시즌을 발렌시아에서 소화한 뒤 내년 여름 합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마마르다슈빌리는 조지아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총 21경기에 나섰다"면서 "특히 올해 6월 개막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16강 진출에 지대한 공헌을 했고,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선방 21회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전했다.
이로써 올여름 5대 리그 통틀어 유일하게 '영입이 없는 팀'이었던 리버풀은 아르네 슬롯 감독 부임 후 첫 번째 영입을 완료했다. 다만 급하지 않은 포지션이 보강된 것에 대해 현지 팬들은 의문을 표하는 모양새다.
그도 그럴법한 것이 골키퍼는 리버풀에 있어 필요한 포지션이 아니다.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인 알리송 베케르(31)가 버티고 있고, 후보로는 과분한 퀴빈 켈러허까지 별다른 불만을 드러내지 않은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알리송과 마마르다슈빌리의 에이전트가 같다며 2025년 여름 골키퍼 연쇄 이동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다. 실제로 알리송은 연일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이적설에 휩싸여왔다. 알리송이 이적한다면 마마르다슈빌리와 바통터치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마르다슈빌리는 현시점 라리가 최고의 골키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국 리그 디나모 트빌리시, 루스비키, 로코모티비 트빌리시를 거쳐 2021년 발렌시아에 둥지를 틀었고, 이후 3년여 동안 102경기에 나서 31클린시트를 만들었다.
유로 2024를 기점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마마르다슈빌리는 조국의 사상 첫 16강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기량을 인정받아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유수 빅클럽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무성한 추측 끝 차기 행선지는 리버풀로 결정됐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리버풀은 발렌시아에 최대 이적료 3,500만 유로(약 521억 원)를 지불한다.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X,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