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시작되는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 이번 행사에서 모두가 예상하지 못한 '특별상' 준비했다
입력 : 2024.08.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이 시작된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8일(한국 시간) "전 레알 마드리드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목요일에 열리는 2024/25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식에서 UEFA로부터 '특별상'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2024/25 챔피언스 리그 추첨식에서 호날두에게 대회 역대 최다 득점자로서의 지위를 인정하는 '특별상'을 수여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알렉산더 세페린 UEFA 회장이 호날두에게 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183경기에 출전해 140골을 넣으며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기록을 세웠다.



바르셀로나의 레전드인 리오넬 메시가 129골로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기록했지만,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하면서 호날두를 뛰어넘을 수 없다는 것이 거의 확실해졌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세 번째로 많은 골을 넣은 선수이지만 46골이나 뒤처져 있으며, 현재 36세의 나이로 호날두와 맞붙기 위해 시간과의 싸움에 직면해 있다.

세페린은 성명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UEFA 챔피언스리그의 별자리에서 가장 빛나는 스타 중 한 명이다. 이 대회에서 그의 놀라운 골 득점 기록은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을 것이며, 후배들이 뛰어넘을 수 있는 놀라운 도전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그가 최고 수준에서 지속적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친 것은 팀과 개인의 명예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는 증거다.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그는 득점과 골 세리머니에 대한 젊은 열정을 유지하면서 자신의 게임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개선해 왔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그의 프로정신, 직업 윤리, 헌신, 그리고 가장 큰 무대에서 빛을 발하는 능력은 모든 축구 선수들이 본받아야 할 자질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금요일 새벽 2시(한국 시간)에 모나코에서 첫 번째 리그 조 추첨이 열릴 예정이다. 올해는 32개 팀에서 36개 팀으로 늘어난 새로운 방식의 챔피언스 리그 대진 추첨이 진행될 예정이다.

UEFA의 설명에 따르면, 각 클럽은 시즌 초반에 개별 클럽 계수에 따라 4개의 포트에 시드를 배정받게 된다. 그런 다음 각 팀은 각 포트에서 두 명의 상대와 추첨을 통해 한 팀은 홈에서, 한 팀은 원정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다.





리그 단계에서 각 팀은 같은 국가의 상대와 맞붙을 수 없으며, 같은 국가에 속한 최대 두 팀과 대진 추첨을 할 수 있다(예를 들어 잉글랜드 vs 스페인이라면 최대 2경기까지 맞붙는다).

36개 팀은 모두 실제 공을 사용하여 수동으로 추첨된다. 수동으로 추첨된 모든 팀에 대해 지정된 자동 소프트웨어가 무작위로 상대를 추첨하며, 추첨 홀의 화면과 TV를 통해 공개된다. 또한 소프트웨어는 홈 경기와 원정 경기를 결정한다.

추첨은 1번 포트부터 시작하여 모든 팀에게 차례로 상대를 배정하고, 모든 팀이 상대를 배정받을 때까지 내림차순으로 다른 포트도 계속 진행된다.


포트 1: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 리버풀, 인터 밀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RB 라이프치히, 바르셀로나

포트 2: 바이엘 레버쿠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탈란타, 유벤투스, 벤피카, 아스널, 클럽 브뤼헤, 샤흐타르 도네츠크, AC 밀란

포트 3: 페예노르트, 스포르팅 리스본, PSV 아인트호벤, 레드불 잘츠부르크, 영 보이즈, 셀틱, 디나모 자그레브, 릴, 츠르베나 즈베즈다

포트 4: 모나코, 스파르타 프라하, 아스톤 빌라, 볼로냐, 지로나, 슈투트가르트, 슈투름 그라츠, 브레스트, 슬로반 브라티슬라바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챔피언스리그 홈페이지,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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