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로마노까지 인정... 나폴리, 드디어 결단내렸다→''오시멘 완전 추방, 1군 선수단 제외''
입력 : 2024.08.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오시멘은 이제 경기까지 뛸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1일(한국 시간)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나폴리는 첼시 이적에 실패한 빅터 오시멘의 미래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렸다"라고 보도했다.

오시멘은 이적 시장 마지막 날에 가장 바쁘게 움직였다. 오시멘은 사우디의 알 아흘리와 향후 4년간 시즌당 4,000만 유로(약 591억 원) 총 1억 6,000만 유로(약 2367억 원)의 연봉에 달하는 계약에 합의했었다.

하지만 나폴리가 알 아흘리 제시한 8000만 유로(약 1183억 )에 추가로 500만 유로(약 73억 원)를 요구하면서 협상이 결렬되었고, 알 아흘리는 협상을 포기했다고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가 보도했다.





알 아흘리는 결국 마지막 외국인 선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아이반 토니와 계약하기로 결정했다. 오시멘은 이적 협상 실패로 인해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나폴리의 시즌 첫 세 경기에 단 한 번도 출전하지 못했다.

콘테 감독은 오시멘의 미래에 대한 결정은 클럽의 문제라고 주장했지만, 자신의 임무는 '경기에 가장 적합한 결정을 내리고 모든 경기에서 올바른 균형을 찾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인 '로마노'는 나폴리가 오시멘을 완전히 추방하고 2024/25 시즌 1군 선수단에 포함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왼쪽 풀백인 마리오 후이 역시 나폴리에게 이적을 보장받지 못한 채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번 결정으로 구단과 선수의 관계가 너무 악화되어 오시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팀에 다시 합류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제 오시멘은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임에도 불구하고 축구를 할 수 없는 강제 징계에 직면해 있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나폴리가 오시멘을 매각하려는 이유는 클럽의 불안정한 재정과 주급 30만 파운드(약 5억 2700만 원)를 받는 오시멘을 이번 여름에 매각하여 재정 상황을 완화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지난여름에도 오시멘을 매각할 기회가 있었지만 구단주인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최소 1억 7천만 파운드(약 2990억 원)를 요구했고 그 금액을 제시하는 클럽은 없었다.

사우디 프로 리그의 이적 시장이 9월 2일에 마감되기 때문에 다른 클럽으로의 이적이 성사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현재로서는 오시멘이 4개월 동안 1군 경기에 나서지 못할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 포스트 나이지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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