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이 있어도 그를 막을 수비수 없다''...'2G 연속 해트트릭' 홀란 극찬한 과르디올라
입력 : 2024.09.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리그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달성한 엘링 홀란을 극찬했다.

맨시티는 1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서 3-1로 승리했다.

이 경기의 영웅은 ‘괴물 공격수’ 홀란이었다. 홀란은 웨스트햄을 상대로 무려 3골을 넣으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홀란은 전반 초반부터 자신의 클래스를 발휘했다. 전반 10분 루카스 파케타에게서 공을 가로챈 베르나르두 실바가 홀란에게 패스했다. 실바의 패스를 받은 홀란은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맨시티는 기선을 제압했지만 후반 19분 후벵 디아스의 자책골로 1-1이 됐다. 동점 상황에서 홀란이 다시 해결사로 등장했다. 홀란은 전반 30분 리코 루이스의 패스를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홀란은 후반전에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38분 마테우스 누네스가 문전으로 침투하던 홀란에게 스루패스를 찔러줬다. 홀란은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웨스트햄전 해트트릭으로 홀란은 EPL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에 의하면 홀란은 브래드포드 시티의 폴 주웰 이후 EPL 첫 3경기에서 2경기 연속 3골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홀란은 막을 수 없다. 총을 들고 있어도 홀란을 저지할 중앙 수비수는 없다. 우리는 크로스를 넣어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한데 그 부분에서 발전했다. 그 이후에는 홀란이 얼마나 치명적인지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2022년 여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홀란은 EPL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거듭났다. 홀란은 2022/23시즌 리그 36골로 단일 시즌 EPL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시즌에는 27골을 터트리며 두 시즌 연속 EPL 득점왕을 차지했다. 리그 3경기에서 7골을 넣은 홀란은 득점왕 3연패를 정조준하고 있다.





사진= City Xtra/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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