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슈팅 연습 좀 하자' 835억 웨일스 FW, 또또또 결정적 기회 날렸다...크로스 성공률도 0%
입력 : 2024.09.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윙 포워드 브레넌 존슨이 다시 한번 골 결정력에 대한 약점을 노출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서 1-2로 패했다.

토트넘은 전반 37분 하비 반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전반전을 0-1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11분 뉴캐슬의 수비수 댄 번의 자책골을 유도하며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토트넘은 경기를 뒤집기 위해 노력했지만 오히려 후반 33분 역습 상황에서 알렉산더 이삭에게 실점하며 뉴캐슬에 무릎을 꿇었다.

뉴캐슬과의 맞대결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하프타임 때 파페 사르 대신 교체 출전했다. 오른쪽 측면을 활발히 누볐던 존슨은 후반 초반 매디슨의 중거리 슈팅이 닉 포프의 선방에 막히자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번의 자책골을 이끌어냈다.





토트넘의 골 장면에서 적지 않은 공을 세웠지만 존슨은 골 결정력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후반 31분 존슨은 뉴캐슬 수비수들이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기회를 잡았지만 왼발 슈팅이 높이 떴다.

득점력뿐만 아니라 크로스 능력도 기대 이하였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의하면 존슨은 뉴캐슬을 상대로 크로스 3개를 시도했지만 단 하나도 성공하지 못했다. 존슨의 크로스 성공률은 0%였다.

존슨은 지난해 여름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4위인 4,750만 파운드(한화 약 835억 원)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32경기 5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성적은 준수했지만 슈팅이 약해 쉬운 찬스를 골로 연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시즌에도 존슨의 약점은 개선되지 않았다. 레스터 시티와의 개막전과 2라운드 에버턴전에서 아무런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던 존슨은 뉴캐슬과의 경기에서도 부진하면서 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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