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독일 국가대표팀의 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가 바이엘 레버쿠젠의 에이스 플로리안 비르츠에게 팀에 잔류하라고 충고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일(한국시간) “독일과 바이에른 뮌헨의 전설 마테우스는 비르츠에게 맨시티의 관심을 무시하고 레버쿠젠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라고 보도했다.
비르츠는 독일 내에서 각광받고 있는 공격형 미드필더다. 그는 2020년 1월 레버쿠젠 유소년 팀에 입단한 그는 2019/20시즌 1군에 데뷔했다. 당시 비르츠는 뮌헨전에서 프로 데뷔골을 터트리며 분데스리가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이후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시련을 껶었지만 비르츠는 화려하게 부활했다. 그는 지난 시즌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분데스리가 정상급 미드필더로 올라섰다. 비르츠는 2023/24시즌 49경기 18골 20도움으로 팀의 리그 무패 우승(28승 6무)에 기여했다. 레버쿠젠은 DFB 포칼까지 제패하며 더블을 달성했다.
비르츠는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 맨시티, 레알 마드리드 등 여러 빅클럽과 연결됐다. 레버쿠젠은 비르츠의 몸값을 1억 5,000만 유로(한화 약 2,219억 원)로 책정하며 그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비르츠는 이적시장 마감일까지 움직이지 않았다.
이번 여름에는 잔류했지만 이적설은 여전히 살아 있다. 맨시티가 비르츠를 원하고 있지만 독일 대표팀에서 150경기를 소화한 마테우스는 레버쿠젠에 남으라고 말했다.
마테우스는 독일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익숙한 환경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그가 리버풀, 맨시티, FC 바르셀로나에서 레버쿠젠에서와 같은 포지션을 맡을 수 있을까? 그에게 맞는 포지션은 단 하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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