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멘, '나폴리 지옥' 탈출 노린다... 갑작스러운 튀르키예와 협상→제대로 망해버린 커리어
입력 : 2024.09.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오시멘이 나폴리를 떠나 갈라타사라이 이적을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일(한국 시간) "나폴리의 스타 빅터 오시멘이 이탈리아 이적 시장이 마감된 후 충격적인 이적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오시멘은 이적 시장 마지막 날에 가장 바쁘게 움직였다. 오시멘은 사우디의 알 아흘리와 향후 4년간 시즌당 4,000만 유로(약 591억 원) 총 1억 6,000만 유로(약 2367억 원)의 연봉에 달하는 계약에 합의했었다.

하지만 나폴리가 알 아흘리 제시한 8000만 유로(약 1183억 )에 추가로 500만 유로(약 73억 원)를 요구하면서 협상이 결렬되었고, 알 아흘리는 협상을 포기했다고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가 보도했다. 결국 오시멘은 나폴리에 강제로 남게 됐다.





현재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인 '로마노'는 나폴리가 오시멘을 완전히 추방하고 2024/25 시즌 1군 선수단에 포함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결정으로 구단과 선수의 관계가 너무 악화되어 오시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팀에 다시 합류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콘테는 "오시멘의 복귀? 예전에 일관성에 대해 얘기 했다. 일관성은 규칙 존중의 기초다. 규칙을 존중하지 않는 사람은 스쿼드에 포함하지 않는다. 나폴리에 경의를 표한다"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서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일관성을 보여줬다. 오시멘 판매하지 않음으로써 상당한 경제적 손실에도 불구하고 우린 이번 리빌딩으로 좋은 선수들을 영입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제 양측 모두에게 해결책이 제시되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지 못했던 해결책이 제시되었다. 이탈리아 매체 '잔루카 디 마르지오'에 따르면, 오시멘은 튀르키예 수페르리그 우승팀인 갈라타사라이와 이적 협상을 진행 중이다.



갈라타사라이는 오시멘의 임대 계약을 추진 중이며, 전 인터 밀란의 공격수인 마우로 이카르디와 함께 두 명의 공격수를 사용하는 전술의 일부로 짝을 이룰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이카르디가 부상을 입어 이적이 가속화되고 있다. 갈라타사라이는 튀르키예 여름 이적시장 마감일인 9월 13일까지 거래를 완료해야 한다. 유럽 주요 리그의 이적 시장은 8월 30일에 마감되었기 때문에 나폴리는 다른 빅클럽에 오시멘을 팔 수 없다. 그러나 그가 이번 파르마와의 경기에서 제외된 것은 나폴리가 오시멘 없이도 경기를 치를 계획이었음을 나타낸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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