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년생 양민혁 PSG 886억 초특급 윙어 넘었다'...CIES 선정 가장 경험이 풍부한 10대 선수 18위 등극
입력 : 2024.09.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양민혁이 쌓고 있는 경험치는 전 세계 무대를 통틀어도 최상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12일(한국시간) 전 세계에서 가장 경험이 풍부한 10대 선수를 선정해 이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해당 순위표를 채점한 기준으로 같은 연령대, 포지션, 활약하는 무대를 고려했음을 밝혔다. 순위표 가장 상단에 위치한 선수는 바르셀로나의 미래로 불리는 라민 야말, 파우 쿠바르시였다.

CIES는 "야말과 쿠바르시는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이들은 그간 바르셀로나 1군 경기에서도 활발히 활약해 왔기 때문에 그들이 정상에 위치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전했다.



2007년생 야말은 이미 유망주를 뛰어넘어 월드클래스 윙어로 불리고 있다. 그는 2023/24 시즌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50경기에 출전했다. 이는 최근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일카이 귄도안에 이어 팀 내 출전 경기 수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여기에 그는 유로 2024 7경기에 나서 1골 4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자국 스페인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쿠바르시 역시 바르셀로나와 스페인이 기대하고 있는 재능이다. 그는 야말과 마찬가지로 2007년생의 나이에도 바르셀로나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는 그가 경험치가 중요한 수비수 포지션에 속한 선수라는 점을 감안할 때 더욱 대단한 결과이다.


순위표엔 국내 축구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선수의 이름도 포함됐다. 바로 양민혁이다. 2006년생 양민혁은 최근 6,000만 유로(약 886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로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데지르 두에를 넘어 조브 벨링엄과 함께 18위에 랭크됐다.


양민혁은 올 시즌 K리그가 배출해 낸 최고의 재능이다. 그는 소속팀 강원FC에서 팀이 치른 29경기에 모두 출전해 8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계속된 양민혁의 놀라운 퍼포먼스는 유럽 다수 구단의 러브콜로 이어졌고 그는 지난 7월 토트넘 홋스퍼와 장기 계약을 체결해 한국 축구의 미래로 불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시스, CIES, 토트넘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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