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마르세유에 있을지도...'' 첼시 센터백의 폭탄 발언
입력 : 2024.09.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첼시 주전 센터백인 웨슬리 포파나가 마르세유에 관한 충격 발언을 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3일(한국 시간) "첼시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40명의 선수를 방출했지만, 현역 선수 중 한 명이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다비드 다트로 포파나는 그리스 슈퍼리그 팀인 AEK 아테네로의 임대 이적이 성사되면서 첼시를 떠나는 41번째 선수가 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이적이 무산됐으며 구단과 선수의 대리인은 여전히 선수를 위한 해결책을 찾고 있다.

또한 다트로 포파나와 이름이 똑같은 첼시의 주전 센터백 웨슬리 포파나도 이번 여름 이적 기간 동안 한 제안을 받았다. 2022년에 레스터 시티에서 첼시와 7천만 파운드(약 1223억 원)의 계약을 맺은 포파나는 첼시의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 모두 풀타임을 뛰었다.





새로운 감독인 엔조 마레스카의 지휘 아래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지만, 포파나는 자신의 유스 클럽이었던 마르세유로부터 매력적인 제안을 받았고 이를 고려하기도 했다. 전 바이에른 뮌헨과 로마의 수비수였으며 현재 마르세유의 스포츠 디렉터로 활약하고 있는 메흐디 베나티아가 포파나와 접촉했다.

하지만 포파나는 결국 첼시에 남기로 결정하고 이번 시즌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포파나는 '프리풋'과의 인터뷰에서 "올여름 베나티아와 정말 감동적인 대화를 나눴다. 고민하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이다. 나를 감동시켰고 모두가 그 이유를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생각해 봤지만 현재 목표는 첼시에서 성공하고, 정기적으로 경기에 출전하며, 클럽에서 자리를 잡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포파나는 마지막으로 "올림피크 마르세유... 언젠가는 알게 될 것이다. 아직 첼시와 2029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으니 두고 봐야 한다. 마르세유는 내 도시이자 클럽이고 나는 마르세유의 서포터다. 몇 년 안에 마르세유에서 뛰게 될지, 아니면 남은 커리어 동안 첼시에 남게 될지는 두고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십자인대 파열로 경기에 뛰지 못한 포파나는 올 시즌 현재까지 세 경기에서 모두 풀타임을 뛰었다. 또한 그는 앞서 언급했듯이 앞으로 5년 더 계약이 남아 있기 때문에 첼시가 팔 가능성은 없다.

첼시는 이번 주말 웨스트햄과의 런던 더비 전에 본머스와 경기를 치른다. 마르세유가 다가오는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도 포파나에게 오퍼를 보낼지는 미지수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365스코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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