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아르네 슬롯(46) 리버풀 감독이 무실점 승리에도 아쉬움을 표했다.
리버풀은 23일(현지시간) 독일 라이프치히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RB 라이프치히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 원정 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리그 페이즈 36개 팀 중 애스턴 빌라와 더불어 유이하게 전승을 기록한 리버풀은 득실차에서 밀린 2위를 수성, 8위까지 주어지는 16강 직행 티켓에 한 발 가까워졌다.
마르코 로제 라이프치히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페테르 굴라치가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으며, 뤼츠하럴 헤이르트라위다, 빌리 오르반, 안토니오 누사, 아마두 아이다라, 사비 시몬스, 로이스 오펜다, 아르투르 베르미렌, 카스텔로 뤼케바, 베냐민 셰슈코, 베냐민 헨릭스가 선발 출전했다.
이에 맞서는 슬롯의 선택은 4-2-3-1 포메이션이었다. 퀴빈 켈러허가 골문을 지켰고, 버질 반 다이크, 이브라히마 코나테,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다르윈 누녜스,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모하메드 살라, 코디 각포, 코스타스 치미카스, 라이언 흐라벤베르흐,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나섰다.
리버풀은 이른 시간 선제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전반 27분 상대 수비진을 단숨에 허무는 전개가 압권이었다. 각포와 치미카스가 완벽한 2대1 패스로 공간을 확보했고, 치미카스가 올린 크로스를 살라가 헤더로 연결했다. 순간 누녜스가 쇄도해 나갈 수 있는 볼을 골문 안으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완성했다. 불과 약 10초 사이 흐라벤베르흐→소보슬라이→살라→소보슬라이→살라→맥 알리스터→치미카스→각포→치미카스→살라→누녜스가 볼을 잡았다. 슬롯이 추구하는 철학이 정말 잘 묻어난 득점이었다.
후반 들어서는 수비진의 맹활약이 빛났다. 켈러허는 라이프치히의 유효슈팅 6개를 모조리 막아냈다. 반 다이크와 코나테의 호흡 역시 가공할 만했다. 경기 막바지 상대 총공세를 무사히 막아낸 리버풀은 1-0 승리라는 기분 좋은 결과를 챙기며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다만 슬롯은 승리에도 다소 아쉽다는 반응을 드러냈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누녜스에게 골을 넣어달라고 부탁했다. 멋진 팀 골이었고, 그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 기쁘다"고 농담을 건네는가 하면 "경기 막판 15분은 켈러허를 비롯한 수비진의 활약이 빛났다. 개인적으로 불만족스럽지만 경기 자체는 지배했다고 생각한다"며 보완점을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은 23일(현지시간) 독일 라이프치히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RB 라이프치히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 원정 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리그 페이즈 36개 팀 중 애스턴 빌라와 더불어 유이하게 전승을 기록한 리버풀은 득실차에서 밀린 2위를 수성, 8위까지 주어지는 16강 직행 티켓에 한 발 가까워졌다.
마르코 로제 라이프치히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페테르 굴라치가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으며, 뤼츠하럴 헤이르트라위다, 빌리 오르반, 안토니오 누사, 아마두 아이다라, 사비 시몬스, 로이스 오펜다, 아르투르 베르미렌, 카스텔로 뤼케바, 베냐민 셰슈코, 베냐민 헨릭스가 선발 출전했다.
이에 맞서는 슬롯의 선택은 4-2-3-1 포메이션이었다. 퀴빈 켈러허가 골문을 지켰고, 버질 반 다이크, 이브라히마 코나테,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다르윈 누녜스,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모하메드 살라, 코디 각포, 코스타스 치미카스, 라이언 흐라벤베르흐,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나섰다.
리버풀은 이른 시간 선제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전반 27분 상대 수비진을 단숨에 허무는 전개가 압권이었다. 각포와 치미카스가 완벽한 2대1 패스로 공간을 확보했고, 치미카스가 올린 크로스를 살라가 헤더로 연결했다. 순간 누녜스가 쇄도해 나갈 수 있는 볼을 골문 안으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완성했다. 불과 약 10초 사이 흐라벤베르흐→소보슬라이→살라→소보슬라이→살라→맥 알리스터→치미카스→각포→치미카스→살라→누녜스가 볼을 잡았다. 슬롯이 추구하는 철학이 정말 잘 묻어난 득점이었다.
후반 들어서는 수비진의 맹활약이 빛났다. 켈러허는 라이프치히의 유효슈팅 6개를 모조리 막아냈다. 반 다이크와 코나테의 호흡 역시 가공할 만했다. 경기 막바지 상대 총공세를 무사히 막아낸 리버풀은 1-0 승리라는 기분 좋은 결과를 챙기며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다만 슬롯은 승리에도 다소 아쉽다는 반응을 드러냈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누녜스에게 골을 넣어달라고 부탁했다. 멋진 팀 골이었고, 그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 기쁘다"고 농담을 건네는가 하면 "경기 막판 15분은 켈러허를 비롯한 수비진의 활약이 빛났다. 개인적으로 불만족스럽지만 경기 자체는 지배했다고 생각한다"며 보완점을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