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에 충격적인 패배를 허용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2024/25 라리가 11라운드 홈경기 '엘 클라시코'에서 0-4로 대패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승점 30점)는 2위 레알 마드리드(24점)를 승점 6점 차로 따돌리며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고, 한지 플릭 감독 부임 후 처음 치른 엘 클라시코에서 승리를 거두며 사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안드리 루닌이 골문을 지켰고, 루카스 바스케스, 에데르 밀리탕, 안토니오 뤼디거, 페를랑 멘디, 주드 벨링엄, 페데리코 발베르데, 오렐리앵 추아메니,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플릭 감독의 선택은 4-2-3-1 포메이션이었다. 이냐키 페냐가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으며, 파우 쿠바르시, 알레한드로 발데, 이니고 마르티네스, 페드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페르민 로페스, 마르크 카사도, 라민 야말, 쥘 쿤데가 포진했다.
시작과 동시에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팽팽하던 균형을 먼저 끊은 팀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전반 30분 박스 안에서 침투 패스를 이어받은 음바페가 깔끔한 오른발 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 선언이 이뤄지며 득점이 취소됐다.
후반 들어 바르셀로나가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9분 카사도의 절묘한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라인을 허문 레반도프스키가 낮고 빠른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정확히 2분 뒤 추가골이 나왔다. 레반도프스키가 발데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 지었다.
야말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2분 절묘한 터치로 볼 소유권을 확보한 하피냐가 박스로 쇄도하는 야말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멘디의 타이밍을 빼앗은 야말이 통렬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추격골을 노리기 위해 수비라인을 끌어올렸지만 기회를 맞이하는 족족 페냐의 선방에 좌절했고, 결국 후반 39분 하피냐에게 네 번째 실점을 헌납하며 자멸했다.
음바페가 합류한 후 공격진 동선 정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도 이렇다 할 장면을 연출하는 데 실패했고, 홈에서 숙명의 라이벌 상대로 0-4 패배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든 채 경기장을 떠나야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레알 마드리드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2024/25 라리가 11라운드 홈경기 '엘 클라시코'에서 0-4로 대패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승점 30점)는 2위 레알 마드리드(24점)를 승점 6점 차로 따돌리며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고, 한지 플릭 감독 부임 후 처음 치른 엘 클라시코에서 승리를 거두며 사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안드리 루닌이 골문을 지켰고, 루카스 바스케스, 에데르 밀리탕, 안토니오 뤼디거, 페를랑 멘디, 주드 벨링엄, 페데리코 발베르데, 오렐리앵 추아메니,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플릭 감독의 선택은 4-2-3-1 포메이션이었다. 이냐키 페냐가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으며, 파우 쿠바르시, 알레한드로 발데, 이니고 마르티네스, 페드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페르민 로페스, 마르크 카사도, 라민 야말, 쥘 쿤데가 포진했다.
시작과 동시에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팽팽하던 균형을 먼저 끊은 팀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전반 30분 박스 안에서 침투 패스를 이어받은 음바페가 깔끔한 오른발 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 선언이 이뤄지며 득점이 취소됐다.
후반 들어 바르셀로나가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9분 카사도의 절묘한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라인을 허문 레반도프스키가 낮고 빠른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정확히 2분 뒤 추가골이 나왔다. 레반도프스키가 발데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 지었다.
야말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2분 절묘한 터치로 볼 소유권을 확보한 하피냐가 박스로 쇄도하는 야말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멘디의 타이밍을 빼앗은 야말이 통렬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추격골을 노리기 위해 수비라인을 끌어올렸지만 기회를 맞이하는 족족 페냐의 선방에 좌절했고, 결국 후반 39분 하피냐에게 네 번째 실점을 헌납하며 자멸했다.
음바페가 합류한 후 공격진 동선 정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도 이렇다 할 장면을 연출하는 데 실패했고, 홈에서 숙명의 라이벌 상대로 0-4 패배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든 채 경기장을 떠나야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