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LA 다저스가 프레디 프리먼(35)의 3경기 연속 홈런을 앞세워 뉴욕 양키스를 누르고 월드시리즈 3연승을 질주했다. 대망의 우승까지는 단 한 걸음이 남았다.
다저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브롱크스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 3차전서 4-2로 승리했다.
앞서 홈구장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1차전(6-3)과 2차전(4-2)을 모두 이기고 원정 경기에 나선 다저스는 3차전도 경기 초반부터 상승세를 이어갔다. 1회 초 어깨 부상에도 출전을 강행한 오타니 쇼헤이가 선두타자로 나서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무키 베츠가 7구 승부 끝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프레디 프리먼은 양키스 선발 클라크 슈미트의 4구째 커터를 받아 쳐 시속 100.3마일(약 161.4km), 비거리 355피트(약 108.2m)짜리 선제 우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프리먼의 이번 월드시리즈 3경기 연속 홈런이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시절인 2021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월드시리즈서 5차전과 6차전 홈런을 기록했던 프리먼은 이번 월드시리즈서 3경기 연속 홈런을 포함해 역대 MLB 최장 타이기록(조지 스프링어, 2017~2019)인 5경기 연속 홈런 기록을 이어갔다.
3회 초 선두타자 토미 에드먼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오타니의 진루타로 1사 2루가 된 상황에서 이번에는 베츠가 해결사로 나섰다. 볼카운트 2-2에서 파울로 끈질긴 승부를 이어간 베츠는 6구째 스위퍼를 때려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빗맞은 타구로 2루 주자를 불러들이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선발 워커 뷸러의 5이닝 무실점(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호투로 3-0의 리드를 이어간 다저스는 6회 또 한 점을 달아났다. 6회 초 1사 후 개빈 럭스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도루로 1사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양키스 불펜투수 제이크 커즌스를 상대한 키케 에르난데스는 볼카운트 1-0에서 2구째 싱커를 받아쳐 유격수 옆을 지나가는 강한 타구로 중전 적시타를 기록했다.
4-0의 리드를 잡은 다저스는 6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브루스더 그라테롤(⅔이닝), 알렉스 베시아(⅓이닝), 다니엘 허드슨(⅔이닝), 앤서니 반다(⅓이닝), 라이언 브레이저(1이닝)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8회까지 양키스 타선을 0점으로 꽁꽁 묶었다. 마지막 투수로 등판한 마이클 코펙이 2사 2루에서 알렉스 버두고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지만, 글레이버 토레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4-2 다저스의 승리.
먼저 3승을 달성한 다저스는 남은 4경기서 1승만 추가하면 2020년(단축시즌) 이후 4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풀시즌을 기준으로 하면 1988년 이후 36년 만의 우승이 눈앞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7전 4선승제의 포스트시즌에서 3승 무패의 리드를 차지한 팀이 시리즈 승리를 가져간 경우는 40번 중 39번(97.5%)이며, 3승을 선점한 뒤 스윕을 달성한 경우도 40번 중 31번(77.5%)에 달한다. 다저스가 30일 열리는 4차전에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게 될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다저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브롱크스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 3차전서 4-2로 승리했다.
앞서 홈구장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1차전(6-3)과 2차전(4-2)을 모두 이기고 원정 경기에 나선 다저스는 3차전도 경기 초반부터 상승세를 이어갔다. 1회 초 어깨 부상에도 출전을 강행한 오타니 쇼헤이가 선두타자로 나서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무키 베츠가 7구 승부 끝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프레디 프리먼은 양키스 선발 클라크 슈미트의 4구째 커터를 받아 쳐 시속 100.3마일(약 161.4km), 비거리 355피트(약 108.2m)짜리 선제 우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프리먼의 이번 월드시리즈 3경기 연속 홈런이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시절인 2021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월드시리즈서 5차전과 6차전 홈런을 기록했던 프리먼은 이번 월드시리즈서 3경기 연속 홈런을 포함해 역대 MLB 최장 타이기록(조지 스프링어, 2017~2019)인 5경기 연속 홈런 기록을 이어갔다.
3회 초 선두타자 토미 에드먼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오타니의 진루타로 1사 2루가 된 상황에서 이번에는 베츠가 해결사로 나섰다. 볼카운트 2-2에서 파울로 끈질긴 승부를 이어간 베츠는 6구째 스위퍼를 때려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빗맞은 타구로 2루 주자를 불러들이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선발 워커 뷸러의 5이닝 무실점(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호투로 3-0의 리드를 이어간 다저스는 6회 또 한 점을 달아났다. 6회 초 1사 후 개빈 럭스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도루로 1사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양키스 불펜투수 제이크 커즌스를 상대한 키케 에르난데스는 볼카운트 1-0에서 2구째 싱커를 받아쳐 유격수 옆을 지나가는 강한 타구로 중전 적시타를 기록했다.
4-0의 리드를 잡은 다저스는 6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브루스더 그라테롤(⅔이닝), 알렉스 베시아(⅓이닝), 다니엘 허드슨(⅔이닝), 앤서니 반다(⅓이닝), 라이언 브레이저(1이닝)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8회까지 양키스 타선을 0점으로 꽁꽁 묶었다. 마지막 투수로 등판한 마이클 코펙이 2사 2루에서 알렉스 버두고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지만, 글레이버 토레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4-2 다저스의 승리.
먼저 3승을 달성한 다저스는 남은 4경기서 1승만 추가하면 2020년(단축시즌) 이후 4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풀시즌을 기준으로 하면 1988년 이후 36년 만의 우승이 눈앞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7전 4선승제의 포스트시즌에서 3승 무패의 리드를 차지한 팀이 시리즈 승리를 가져간 경우는 40번 중 39번(97.5%)이며, 3승을 선점한 뒤 스윕을 달성한 경우도 40번 중 31번(77.5%)에 달한다. 다저스가 30일 열리는 4차전에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게 될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