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펩 과르디올라(53)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감독이 후벵 아모림(39) 스포르팅 CP 감독을 조롱했다.
스포르팅은 5일(이하 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이스타디우 주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맨시티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리그 페이즈 4차전 홈경기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당초 맨시티의 승리 확률이 높게 점쳐진 만큼 놀라운 결과다. 스포르팅은 전반 4분 필 포든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38분 빅토르 요케레스의 득점으로 균형을 이뤘고, 후반 초반 막시밀리아노 아라우호가 역전골을 터뜨렸다. 이후 후반 4분, 35분 요케레스가 연속 득점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승점 3점을 확보했다.
이로써 스포르팅은 3승 1무 승점 10점을 쌓으며 선두 리버풀(12점)을 2위로 바짝 쫓았고, 맨시티는 2승 1무 1패 승점 7점을 기록하며 6위로 처졌다.
아모림은 오는 11일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으로서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지난달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한 맨유는 재빠르게 움직여 아모림을 선임했고, 현재 뤼트 판니스텔로이 감독대행 체제로 2경기 1승 1무를 내달리고 있다.
올해 39번째 생일을 맞은 아모림은 확고한 전술 철학을 지닌 유망주 감독이다. 2018년 지도자로서 첫발을 내디뎠고, 2020년 SC 브라가의 타사 다 리가(리그컵) 우승을 견인했다. 이후 스포르팅에 부임해 19년 만의 프리메이라 리가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이번 시즌 성적 역시 입이 떡 벌어진다. 아모림의 스포르팅은 리그 10경기 전승을 거두는 동안 35골 3실점을 기록했다. UCL에서도 무려 4경기 무패행진을 질주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리그 페이즈 상위 8개 팀에 돌아가는 16강 직행 티켓 또한 무리 없이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로드리가 십자인대 부상으로 이탈하며 전력 누수가 생긴 맨시티는 최근 3연패 수모를 당했다. 이에 과르디올라가 뿔이 났다. 미리 보는 맨체스터 더비에서 아모림에게 완패한 그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아모림의 맨유와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번 맞붙을 것이고, 아마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도 만날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러나 UCL에서는 (경기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기자가 맨유 감독이 될 아모림과 다시 경기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온 것을 감안하면 맨유의 부진한 경기력을 아모림과 엮어 비꼰 것과 마찬가지다.
동문서답하는 과르디올라 모습에 팬들의 여론은 다소 냉랭한 모양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는 "져놓고 왜 그러는 거야?", "납득할 수 없는 반응", "매너도 아모림이 이겼다" 등 각양각색의 반응이 쏟아져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르팅은 5일(이하 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이스타디우 주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맨시티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리그 페이즈 4차전 홈경기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당초 맨시티의 승리 확률이 높게 점쳐진 만큼 놀라운 결과다. 스포르팅은 전반 4분 필 포든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38분 빅토르 요케레스의 득점으로 균형을 이뤘고, 후반 초반 막시밀리아노 아라우호가 역전골을 터뜨렸다. 이후 후반 4분, 35분 요케레스가 연속 득점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승점 3점을 확보했다.
이로써 스포르팅은 3승 1무 승점 10점을 쌓으며 선두 리버풀(12점)을 2위로 바짝 쫓았고, 맨시티는 2승 1무 1패 승점 7점을 기록하며 6위로 처졌다.
아모림은 오는 11일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으로서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지난달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한 맨유는 재빠르게 움직여 아모림을 선임했고, 현재 뤼트 판니스텔로이 감독대행 체제로 2경기 1승 1무를 내달리고 있다.
올해 39번째 생일을 맞은 아모림은 확고한 전술 철학을 지닌 유망주 감독이다. 2018년 지도자로서 첫발을 내디뎠고, 2020년 SC 브라가의 타사 다 리가(리그컵) 우승을 견인했다. 이후 스포르팅에 부임해 19년 만의 프리메이라 리가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이번 시즌 성적 역시 입이 떡 벌어진다. 아모림의 스포르팅은 리그 10경기 전승을 거두는 동안 35골 3실점을 기록했다. UCL에서도 무려 4경기 무패행진을 질주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리그 페이즈 상위 8개 팀에 돌아가는 16강 직행 티켓 또한 무리 없이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로드리가 십자인대 부상으로 이탈하며 전력 누수가 생긴 맨시티는 최근 3연패 수모를 당했다. 이에 과르디올라가 뿔이 났다. 미리 보는 맨체스터 더비에서 아모림에게 완패한 그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아모림의 맨유와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번 맞붙을 것이고, 아마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도 만날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러나 UCL에서는 (경기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기자가 맨유 감독이 될 아모림과 다시 경기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온 것을 감안하면 맨유의 부진한 경기력을 아모림과 엮어 비꼰 것과 마찬가지다.
동문서답하는 과르디올라 모습에 팬들의 여론은 다소 냉랭한 모양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는 "져놓고 왜 그러는 거야?", "납득할 수 없는 반응", "매너도 아모림이 이겼다" 등 각양각색의 반응이 쏟아져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