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의 거취 문제가 현지에서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주로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뉴스'는 9일(한국시간) "현재 손흥민 측은 토트넘과의 계약 상황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손흥민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떠오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은 손흥민을 이적 타깃으로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여름 이후 손흥민의 계약 문제 및 향후 거취 등은 토트넘 내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손흥민은 2015년 바이어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은 후 단 한 번도 이적을 하지 않았다.
매번 재계약 철이 되면 별다른 잡음 없이 재계약을 체결하며 남다른 충성심을 보였다. 토트넘도 팀 내 최고 수준의 급여와 구단 최초 아시아 선수에게 주장 완장을 맡기며 예우했다.
그러나 이번 여름을 지나며 그가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이 조금씩 힘을 얻고 있다. 충분히 일리 있는 의견이다. 손흥민은 계약 만료를 약 7개월 앞둔 시점에서 토트넘과의 재계약에 서명하지 않고 있다.
그동안 간혹 손흥민의 타 구단 이적설이 나오긴 했으나 이처럼 진지한 상황으로 이어진 적은 없었다. 지난 4일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한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예정이다. 토트넘과 손흥민은 2021년 7월 마지막 재계약을 맺었다. 당시 구단은 1년 연장 계약 옵션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손흥민 측에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한다는 사실을 고지하기만 하면 된다"고 보도했다.
즉 토트넘이 구단 의지대로 손흥민의 기존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손흥민의 계약을 두고 여러 이야기가 오가고 있으나 공통적으로 1년 옵션이 포함되어 있으며 토트넘이 이를 활성화활 것이란 의견은 정설로 여겨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그가 팀을 떠날 것이란 주장이 힘을 얻기 시작한 배경은 'TBR풋볼'의 6일 보도이다. 매체는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의지가 없다는 사실을 전달했다. 손흥민은 이런 구단의 결정에 충격을 받았다. 그는 얼마 전 새로운 계약에 대해 긍정적으로 구단과 이야기를 나눴다. 문제는 토트넘 측이 갑작스럽게 태도를 바꾸며 시작됐다"고 전했다.
이후 자연스레 손흥민의 이적설이 힘을 얻고 있다.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의 보도는 팬들을 설레게 하기 충분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FA 선수 가운데 가장 흥미로운 인물이다. 토트넘은 그와 재계약을 맺을 의사가 없어 보인다. 손흥민 역시 10년 동행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이다"고 했다.
이어 "잉글랜드 다수의 구단이 기회를 엿보고 있다. 리버풀, 아스톤 빌라, 첼시, 뉴캐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손흥민을 영입할 기회를 엿보고 있다. 그가 이적을 결심한다면 영국 내에서 다른 팀을 찾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계속된 이적설과 토트넘이 손흥민을 붙잡지 않을 수 있다는 보도에 우려를 표하는 여론이 일고 있다. '토트넘 뉴스'는 "현재 손흥민이 없는 상황에서 토트넘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32세의 나이는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하지 않도록 모든 힘을 다해 그를 설득해야 한다"라고 경고했다.
덧붙여 "토트넘 팬들은 그가 구단에서 차지하는 역할에 중요성을 알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는 우승 가뭄을 끝내겠단 의지를 보인다. 손흥민이 없다면 이 목표를 실현하는 일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주로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뉴스'는 9일(한국시간) "현재 손흥민 측은 토트넘과의 계약 상황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손흥민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떠오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은 손흥민을 이적 타깃으로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번 재계약 철이 되면 별다른 잡음 없이 재계약을 체결하며 남다른 충성심을 보였다. 토트넘도 팀 내 최고 수준의 급여와 구단 최초 아시아 선수에게 주장 완장을 맡기며 예우했다.
그러나 이번 여름을 지나며 그가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이 조금씩 힘을 얻고 있다. 충분히 일리 있는 의견이다. 손흥민은 계약 만료를 약 7개월 앞둔 시점에서 토트넘과의 재계약에 서명하지 않고 있다.
그동안 간혹 손흥민의 타 구단 이적설이 나오긴 했으나 이처럼 진지한 상황으로 이어진 적은 없었다. 지난 4일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한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예정이다. 토트넘과 손흥민은 2021년 7월 마지막 재계약을 맺었다. 당시 구단은 1년 연장 계약 옵션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손흥민 측에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한다는 사실을 고지하기만 하면 된다"고 보도했다.
즉 토트넘이 구단 의지대로 손흥민의 기존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손흥민의 계약을 두고 여러 이야기가 오가고 있으나 공통적으로 1년 옵션이 포함되어 있으며 토트넘이 이를 활성화활 것이란 의견은 정설로 여겨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그가 팀을 떠날 것이란 주장이 힘을 얻기 시작한 배경은 'TBR풋볼'의 6일 보도이다. 매체는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의지가 없다는 사실을 전달했다. 손흥민은 이런 구단의 결정에 충격을 받았다. 그는 얼마 전 새로운 계약에 대해 긍정적으로 구단과 이야기를 나눴다. 문제는 토트넘 측이 갑작스럽게 태도를 바꾸며 시작됐다"고 전했다.
이후 자연스레 손흥민의 이적설이 힘을 얻고 있다.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의 보도는 팬들을 설레게 하기 충분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FA 선수 가운데 가장 흥미로운 인물이다. 토트넘은 그와 재계약을 맺을 의사가 없어 보인다. 손흥민 역시 10년 동행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이다"고 했다.
이어 "잉글랜드 다수의 구단이 기회를 엿보고 있다. 리버풀, 아스톤 빌라, 첼시, 뉴캐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손흥민을 영입할 기회를 엿보고 있다. 그가 이적을 결심한다면 영국 내에서 다른 팀을 찾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계속된 이적설과 토트넘이 손흥민을 붙잡지 않을 수 있다는 보도에 우려를 표하는 여론이 일고 있다. '토트넘 뉴스'는 "현재 손흥민이 없는 상황에서 토트넘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32세의 나이는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하지 않도록 모든 힘을 다해 그를 설득해야 한다"라고 경고했다.
덧붙여 "토트넘 팬들은 그가 구단에서 차지하는 역할에 중요성을 알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는 우승 가뭄을 끝내겠단 의지를 보인다. 손흥민이 없다면 이 목표를 실현하는 일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