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보다 최악인 수비수가 왔다'... 패배의 원흉 드라구신, 토트넘 잔류 예정→''나폴리 제안 거절''
입력 : 2024.11.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토트넘은 이번 1월 이적 시장에서 라두 드라구신을 판매하지 않을 것이다.

영국 매체 '더 스퍼스 웹'은 11일(한국 시간) "라두 드라구신은 갈라타사라이와의 경기에서 끔찍한 모습을 보인 데 이어 입스위치와의 경기에서 또다시 충격적인 모습을 보이며 토트넘에서 악몽 같은 한 주를 보냈다"라고 보도했다.

2018년 이탈리아 유벤투스의 유스로 들어간 드라구신 1군 팀에는 키엘리니, 보누치, 더 리흐트, 데미랄, 루가니 등 경쟁자가 많았던 관계로 출장 기회가 제한적이었기에 성장을 위해 2021/22 시즌부터는 임대를 떠났다.

삼프도리아와 살레르니타나로 임대를 떠났던 그는 자리를 잡지 못했지만 2022년 7월에 당시 세리에 B였던 제노아로 임대 이적한다. 그러다 그는 2023년 1월 25일(한국 시간), 세리에 B에서 전반기부터 활약하며 결국 겨울 이적시장에서 제노아가 의무 이적 옵션을 행사하며 완전이적했다.





그는 바로 38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팀의 수비 에이스 역할을 했고 세리에 A 승격까지 이끌었다. 그는 이번 시즌에도 19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센터백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런 드라구신을 토트넘이 빠른 협상을 통해서 영입했다. 드라구신은 토트넘에서 기회를 많이 받을 것이라고 예상됐지만 현실은 달랐다. 드라구신은 에이전트를 통해 출전 시간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고, 판 더 펜이 쓰러지면서 이제 선발로 나올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드라구신은 자신이 왜 백업 수비수인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드라구신은 갈라사타라이-입스위치 경기 모두 부진한 경기력으로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드라구신은 입스위치와의 경기에서 상대 공격수인 리암 델랍이 근거리에서 득점하기 전에 공을 클리어링 하지 못하면서 입스위치의 두 번째 골에 직접적으로 관여했다.





또한 태클을 단 한 번도 하지 못하고 세 차례나 드리블을 허용했으며 4번의 지상 볼 경합에서 단 한 번만 승리하는 등 수비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현재 드라구신은 이탈리아 클럽들의 강한 관심을 받고 있으며, 특히 나폴리가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하지만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 웹'에 따르면 토트넘은 나폴리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드라구신을 1월에 떠나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나폴리는 다음 이적 시장에서 드라구신을 이적할 수 있는지 문의해 왔지만, 토트넘은 그가 시장에 나와 있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토트넘은 센터백이 부족한 상황이기에 드라구신을 팔 여유가 없다.

드라구신은 확실히 자신감이 떨어져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자신의 컨디션을 끌어 올리지 못한다면, 1월 겨울 이적이 아닌, 여름 이적 시장에 방출 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더 스퍼스 웹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