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쿠웨이트(아르디야)] 배웅기 기자=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의 쿠웨이트전 출전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홍명보(55)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오는 1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쿠웨이트 아르디야 자베르 알 아흐마드 스타디움에서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은 이번 2연전을 통해 11회 연속 월드컵 진출의 7부 능선을 넘어서겠다는 결의에 차있다. 대표팀은 현재 3승 1무 승점 10점을 쌓아 1위에 위치해 있으며, 2위 요르단(2승 1무 1패 7점)과 3위 이라크(2승 1무 1패 7점)가 뒤를 잇는다. 요르단과 이라크의 맞대결이 예정돼있는 만큼 격차를 벌릴 절호의 기회다.
첫 상대는 5위 쿠웨이트(3무 1패 3점)이다. 전력만 놓고 봤을 때는 비교적 쉬운 경기가 예상되나 방심은 금물이다. 후안 안토니오 피치 감독의 쿠웨이트는 대표팀 소집 이래 훈련을 단 한 차례도 공개하지 않아 철저히 베일에 싸여있는 상황이다.
한국은 쿠웨이트와 24번 맞붙어 12승 4무 8패를 기록했고, 최근 맞대결은 2015년 원정 경기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만나 구자철(제주유나이티드)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챙겼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홍명보 감독은 "내일 11월 첫 경기이고, 어느 팀이든 마찬가지이지만 굉장히 중요한 2연전이다. 저뿐만 아니라 선수들 또한 두 경기 모두 승리해 11월을 마무리하고자 한다"며 "원정 경기이고, 짧을 수밖에 없는 훈련 시간을 감안하면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지만 선수들이 좋은 마음가짐을 갖고 임한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장 손흥민이 약 2개월 만에 대표팀에 돌아왔다. 홍명보 감독은 쿠웨이트 땅을 밟은 순간부터 "건강한 손흥민을 보고 싶다"며 관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에 대해서는 "(손흥민이) 다른 선수보다 하루 늦게 도착해 어제 훈련은 회복에 집중했다. 오늘 훈련을 하루 더 해보고, 이야기를 나눠볼 생각이다. 지금으로서 출전 여부는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전했다.
손흥민이 부상 복귀 후 지난 주말 입스위치 타운전에 첫 풀타임을 소화한 것에는 "본인이 전혀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를 하더라. 토트넘에서도 그런 부분을 알고 90분을 활용했을 것"이라며 "저희는 상황에 맞게 전체적인 걸 고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쿠웨이트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졌다. 홍명보 감독에게 현역 시절 쿠웨이트 상대로 승리를 거둔 적이 없는 것이 부담감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물었고, 홍명보 감독은 "기억이 잘 안 난다. 선수 때와 감독은 다르다"며 웃었다.
다만 해당 기자의 질문과 달리 홍명보 감독은 선수로서 쿠웨이트를 세 차례 맞아 1승 2패를 기록했다. 1990년 제11회 베이징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만나 1-0으로 승리했고, 4강에 진출한 대표팀은 이란과 연장 접전 끝 0-1로 패하며 분루를 삼킨 바 있다.
사진=뉴시스
홍명보(55)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오는 1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쿠웨이트 아르디야 자베르 알 아흐마드 스타디움에서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은 이번 2연전을 통해 11회 연속 월드컵 진출의 7부 능선을 넘어서겠다는 결의에 차있다. 대표팀은 현재 3승 1무 승점 10점을 쌓아 1위에 위치해 있으며, 2위 요르단(2승 1무 1패 7점)과 3위 이라크(2승 1무 1패 7점)가 뒤를 잇는다. 요르단과 이라크의 맞대결이 예정돼있는 만큼 격차를 벌릴 절호의 기회다.
첫 상대는 5위 쿠웨이트(3무 1패 3점)이다. 전력만 놓고 봤을 때는 비교적 쉬운 경기가 예상되나 방심은 금물이다. 후안 안토니오 피치 감독의 쿠웨이트는 대표팀 소집 이래 훈련을 단 한 차례도 공개하지 않아 철저히 베일에 싸여있는 상황이다.
한국은 쿠웨이트와 24번 맞붙어 12승 4무 8패를 기록했고, 최근 맞대결은 2015년 원정 경기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만나 구자철(제주유나이티드)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챙겼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홍명보 감독은 "내일 11월 첫 경기이고, 어느 팀이든 마찬가지이지만 굉장히 중요한 2연전이다. 저뿐만 아니라 선수들 또한 두 경기 모두 승리해 11월을 마무리하고자 한다"며 "원정 경기이고, 짧을 수밖에 없는 훈련 시간을 감안하면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지만 선수들이 좋은 마음가짐을 갖고 임한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장 손흥민이 약 2개월 만에 대표팀에 돌아왔다. 홍명보 감독은 쿠웨이트 땅을 밟은 순간부터 "건강한 손흥민을 보고 싶다"며 관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에 대해서는 "(손흥민이) 다른 선수보다 하루 늦게 도착해 어제 훈련은 회복에 집중했다. 오늘 훈련을 하루 더 해보고, 이야기를 나눠볼 생각이다. 지금으로서 출전 여부는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전했다.
손흥민이 부상 복귀 후 지난 주말 입스위치 타운전에 첫 풀타임을 소화한 것에는 "본인이 전혀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를 하더라. 토트넘에서도 그런 부분을 알고 90분을 활용했을 것"이라며 "저희는 상황에 맞게 전체적인 걸 고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쿠웨이트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졌다. 홍명보 감독에게 현역 시절 쿠웨이트 상대로 승리를 거둔 적이 없는 것이 부담감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물었고, 홍명보 감독은 "기억이 잘 안 난다. 선수 때와 감독은 다르다"며 웃었다.
다만 해당 기자의 질문과 달리 홍명보 감독은 선수로서 쿠웨이트를 세 차례 맞아 1승 2패를 기록했다. 1990년 제11회 베이징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만나 1-0으로 승리했고, 4강에 진출한 대표팀은 이란과 연장 접전 끝 0-1로 패하며 분루를 삼킨 바 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