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리버풀과 모하메드 살라(32)의 재계약 협상은 여전히 미적지근한 모양새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2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리버풀과 살라는 2025년 만료되는 계약을 연장하기 위해 논의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으며, 의견 차이가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
살라는 리버풀 역사상 손에 꼽히는 레전드 중 한 명이다. 2017년 AS 로마를 떠나 리버풀에 둥지를 틀었고, 통산 366경기 221골 99도움을 뽑아내며 활약했다.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시작으로 들어 올릴 수 있는 모든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고, 아르네 슬롯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올 시즌 17경기에 나서 10골 10도움을 올리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에이징 커브가 온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제기될 만큼 저조한 경기력을 보였다. 이에 리버풀 운영진은 살라와 재계약을 놓고 고민하기 시작했다. 다만 이번 시즌이 개막하고 갑을 관계가 바뀌었다. 플레이메이킹에 눈을 뜬 살라는 자신이 대체 불가한 자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9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3-0 승) 이후 인터뷰로 하여금 리버풀에 무언의 압박을 가하기도 했다. 당시 살라는 "모두가 아는 사실이지만 올 시즌은 내가 리버풀에서 보내는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다. 그저 즐기고 싶은 마음이다. 축구에 집중하면서 내년 여름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약 6주 안에 협상의 매듭을 지어야 한다. 살라는 내년 1월 보스만 룰에 의거해 다른 팀과 자유로운 이적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실제로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구단 등이 살라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살라의 무리한 급여 요구가 협상을 지지부진하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내다봤다. 매체는 "살라는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3년 더 뛰고 싶어 한다"며 "그는 대형 재계약을 위해 버티고 있다"고 전했다.
살라가 리버풀과 동행을 이어가고 싶어 한다는 것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하지만 살라는 어느덧 30대 중반을 바라보고 있다. 언제 기량이 한풀 꺾여도 이상하지 않다. 현재로서는 리버풀과 살라가 절충안을 찾는 것이 최우선 순위로 보인다. 서로 한 발짝 양보하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2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리버풀과 살라는 2025년 만료되는 계약을 연장하기 위해 논의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으며, 의견 차이가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에이징 커브가 온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제기될 만큼 저조한 경기력을 보였다. 이에 리버풀 운영진은 살라와 재계약을 놓고 고민하기 시작했다. 다만 이번 시즌이 개막하고 갑을 관계가 바뀌었다. 플레이메이킹에 눈을 뜬 살라는 자신이 대체 불가한 자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9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3-0 승) 이후 인터뷰로 하여금 리버풀에 무언의 압박을 가하기도 했다. 당시 살라는 "모두가 아는 사실이지만 올 시즌은 내가 리버풀에서 보내는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다. 그저 즐기고 싶은 마음이다. 축구에 집중하면서 내년 여름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약 6주 안에 협상의 매듭을 지어야 한다. 살라는 내년 1월 보스만 룰에 의거해 다른 팀과 자유로운 이적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실제로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구단 등이 살라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살라의 무리한 급여 요구가 협상을 지지부진하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내다봤다. 매체는 "살라는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3년 더 뛰고 싶어 한다"며 "그는 대형 재계약을 위해 버티고 있다"고 전했다.
살라가 리버풀과 동행을 이어가고 싶어 한다는 것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하지만 살라는 어느덧 30대 중반을 바라보고 있다. 언제 기량이 한풀 꺾여도 이상하지 않다. 현재로서는 리버풀과 살라가 절충안을 찾는 것이 최우선 순위로 보인다. 서로 한 발짝 양보하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