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림, 벌써 결단 내렸다'... 다른 팀 이적 금지 선언
입력 : 2024.11.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맨유의 새로운 감독인 후뱅 아모림이 유스 선수들을 붙잡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8일(한국 시간) "후벵 아모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으로서 선수의 매각을 차단하는 것으로 첫 번째 주요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아모림은 이달 초 경질된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대신해 맨유의 감독으로 부임했으며,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린 맨유를 이끌 준비를 하고 있다.

아모림의 첫 임무 중 하나는 1군 외 선수들과 만나는 것이었고, 올드 트래포드와 클럽의 캐링턴 훈련장을 둘러보는 가이드 투어도 진행했다. 첫 공식 인터뷰에서 아모림은 감독직을 맡는 동안 재미와 승리를 두 가지 핵심 원칙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아모림은 "포지셔닝을 보게 될 것이다. 무언가를 보게 될 것이다. 우리가 그런 수준에 도달하고 싶은 무언가를 말이다. 여러분은 그것을 느낄 것이다. 하지만 첫 경기 전에 두 번의 훈련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 리그는 세계 최고의 리그다. 하지만 내가 한 가지 말씀드리자면, 여러분은 아이디어를 얻게 될 것이다. 내가 장담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아모림은 자신의 핵심 우선순위에 대해 "우리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시간을 이겨야 한다. 시간을 이긴다는 것은 게임에서 이기는 것이다. 하지만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정체성이다. 그래서 첫날부터 우리의 정체성에서 출발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부임한 지 며칠 되지 않았지만 아모림은 이미 중요한 결정을 내렸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아모림은 16세의 윙어 벤디토 만타토를 양쪽 윙백 옵션으로 1군에 부를지 여부를 고려 중이다. 이는 아모림이 맨유 최고의 유망주를 붙잡고 싶어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아모림과 맨유는 현재 아스톤 빌라의 관심을 받고 있는 17세 레프트백 해리 아마스가 맨유를 떠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아마스는 이번 시즌 1군에서 훈련했으며 경기 당일 스쿼드에 이름을 올린 적이 있다.



맨유는 아마스를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미래의 핵심 선수로 보고 있으며, 아모림의 새로운 시스템에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마스가 이번 주 훈련에서 아모림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면 루크 쇼와 타이렐 말라시아가 부상으로 결장하는 상황에서 입스위치 원정에 출전할 스쿼드에 포함될 수도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 옐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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