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결국 허락했다'... 에릭센, 이번 시즌 후 이적 예정→''이미 대체자 물색 중''
입력 : 2024.11.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이번 시즌 후 맨유를 떠날 예정이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30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자유 이적을 허용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5일(한국 시간) 영국 입스위치의 포트먼 로드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입스위치 타운과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에릭센은 선발로 출전해 68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후벵 아모림 감독의 부임 후 첫 경기인 입스위치전에 에릭센이 선발로 나선 것을 감안하면 에릭센의 계약 만료 소식은 의외다. 독일 매체인 '스카이 스포츠 독일'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에 따르면 에릭센은 이번 시즌 많은 경기를 선발로 출전하고 있지만 32살이라는 늙은 나이와 점점 떨어지는 경기력으로 인해 맨체스터에서 미래가 별로 없어 보인다.





새로운 맨유 감독인 아모림은 내년에 33살인 에릭센을 떠나보내고 싶어 할 것이며 이미 대체 선수를 물색하고 있다. 맨유의 중원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에릭 텐 하흐가 맨유 감독으로 지휘하던 시절 내내 심각한 문제였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거액을 들여 영입한 마누엘 우가르테가 아직 적응하지 못했고, 맨유의 최고 재능인 코비 마이누가 아직 젊기 때문에 아모림은 이번 겨울 이적 시장과 다음 여름 이적 시장에서 전력 보강을 원할 것이다. 유벤투스의 더글라스 루이스 영입과도 연결되었지만, 유벤투스는 이적료가 아닌 조슈아 지르크지와의 스왑딜을 선호하고 있다.





에릭센은 아모림과 텐 하흐의 첫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의 첫 경기인 브라이튼과의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고, 아모림 감독의 첫 경기인 입스위치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1-1 무승부를 거뒀다. 시즌이 끝나면 에릭센이 떠날 예정이기 때문에 아모림 감독이 이번 시즌 에릭센을 선발로 기용할 가능성은 매우 낮은 상황이다.

에릭센은 아직 연결된 팀이 없으며, 아모림 감독은 부임 첫 몇 달 동안의 베테랑들에게 의존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1월에 이적해서 팀을 떠날 가능성은 낮다. 에릭센은 계약이 만료되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스쿼드에서 계속 활약할 것이며 다음 클럽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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