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시범경기 기간 힘겨운 로스터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배지환(25·피츠버그 파이리츠)의 4할 타율이 무너지기 직전이다.
배지환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네딘 TD 볼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시범경기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이날 토미 팸(좌익수)-브라이언 레이놀즈(우익수)-오닐 크루즈(지명타자)-조이 바트(포수)-잭 스윈스키(중견수)-케브라이언 헤이즈(3루수)-닉 곤잘레스(2루수)-제러드 트리올로(1루수)-이시아 키너 팔파(유격수)로 선발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베일리 폴터.
지난 23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선발 리드오프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던 배지환은 단 하루 만에 다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배지환은 이날 8회 말 좌익수 대수비로 경기에 투입됐다. 1-2 한 점 차로 뒤지고 있던 9회 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상대 우투수 네이트 갈코와 6구째 승부 끝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높은 공을 잘 골라내며 풀카운트까지 승부를 끌고 갔으나, 몸쪽 하단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에 배트가 헛돌았다.
후속타자 잭슨 글랜이 루킹 삼진으로 물러난 뒤 제러드 트리올로가 2루타를 때려내며 득점권 상황을 만들었으나, 이어진 타석 DJ 스튜어트까지 헛스윙 삼진을 당하면서 경기가 허무하게 마무리됐다.

한편, 배지환의 경쟁자인 스윈스키는 이날 첫 타석부터 상대 선발 크리스 배싯을 상대로 2루타를 뽑아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고, 6회 초 세 번째 타석에서 대타 애덤 프래지어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로 배지환과 스윈스키의 시범경기 성적은 더 좁혀졌다. 배지환의 성적은 19경기 타율 0.400(40타수 16안타) 1홈런 4타점 3도루 OPS 1.054로 시범경기 내내 유지해 왔던 4할대 타율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반면 스윈스키는 장타를 추가하면서 14경기 타율 0.375(40타수 15안타) 1홈런 9타점 4도루 OPS 1.022로 기록을 소폭 끌어올렸다.

이로써 배지환의 개막 로스터 합류 가능성은 더더욱 미궁 속으로 빠질 것으로 보인다. 배지환은 수차례 피츠버그의 마이너행 명단에서 살아남으면서 꾸준히 경쟁을 이어가고 있었지만, MLB.com을 포함한 현지 매체들은 외야 백업 한 자리를 두고 펼쳐지는 경쟁에서 스윈스키가 소폭 앞서고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배지환의 주루와 수비 능력에 있어서는 스윈스키보다 우위에 있으나, 타석에서의 존재감이 현저히 부족하다는 평가다.
피츠버그는 25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마지막 시범경기를 앞두고 있다. 만약 배지환이 선발로 출전한다고 해도 자신의 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는 많아야 3~4타석이 남은 셈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배지환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네딘 TD 볼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시범경기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이날 토미 팸(좌익수)-브라이언 레이놀즈(우익수)-오닐 크루즈(지명타자)-조이 바트(포수)-잭 스윈스키(중견수)-케브라이언 헤이즈(3루수)-닉 곤잘레스(2루수)-제러드 트리올로(1루수)-이시아 키너 팔파(유격수)로 선발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베일리 폴터.
지난 23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선발 리드오프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던 배지환은 단 하루 만에 다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배지환은 이날 8회 말 좌익수 대수비로 경기에 투입됐다. 1-2 한 점 차로 뒤지고 있던 9회 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상대 우투수 네이트 갈코와 6구째 승부 끝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높은 공을 잘 골라내며 풀카운트까지 승부를 끌고 갔으나, 몸쪽 하단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에 배트가 헛돌았다.
후속타자 잭슨 글랜이 루킹 삼진으로 물러난 뒤 제러드 트리올로가 2루타를 때려내며 득점권 상황을 만들었으나, 이어진 타석 DJ 스튜어트까지 헛스윙 삼진을 당하면서 경기가 허무하게 마무리됐다.

한편, 배지환의 경쟁자인 스윈스키는 이날 첫 타석부터 상대 선발 크리스 배싯을 상대로 2루타를 뽑아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고, 6회 초 세 번째 타석에서 대타 애덤 프래지어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로 배지환과 스윈스키의 시범경기 성적은 더 좁혀졌다. 배지환의 성적은 19경기 타율 0.400(40타수 16안타) 1홈런 4타점 3도루 OPS 1.054로 시범경기 내내 유지해 왔던 4할대 타율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반면 스윈스키는 장타를 추가하면서 14경기 타율 0.375(40타수 15안타) 1홈런 9타점 4도루 OPS 1.022로 기록을 소폭 끌어올렸다.

이로써 배지환의 개막 로스터 합류 가능성은 더더욱 미궁 속으로 빠질 것으로 보인다. 배지환은 수차례 피츠버그의 마이너행 명단에서 살아남으면서 꾸준히 경쟁을 이어가고 있었지만, MLB.com을 포함한 현지 매체들은 외야 백업 한 자리를 두고 펼쳐지는 경쟁에서 스윈스키가 소폭 앞서고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배지환의 주루와 수비 능력에 있어서는 스윈스키보다 우위에 있으나, 타석에서의 존재감이 현저히 부족하다는 평가다.
피츠버그는 25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마지막 시범경기를 앞두고 있다. 만약 배지환이 선발로 출전한다고 해도 자신의 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는 많아야 3~4타석이 남은 셈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