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틀 연속 2루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정후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다이킨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2루타)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투수 조던 힉스의 6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7-2로 승리했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AL) 평균자책점 2위(2.80)를 기록한 휴스턴 선발투수 로넬 블랑코를 상대한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투수 땅볼, 4회 두 번째 타석은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소득을 거두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가 2-0으로 앞선 6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7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첫 출루에 성공했다. 투구 수가 92개에 달한 블랑코는 이정후까지 상대하고 마운드를 루이스 콘트레라스에게 넘겼다. 2사 후 패트릭 베일리의 볼넷으로 1, 2루가 된 상황에서 윌머 플로레스가 콘트레라스를 상대로 좌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려 이정후는 득점을 기록했다.

7회 초 1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라이언 구스토를 상대로 3구째 커브를 받아쳐 시속 100.1마일(약 161.1km)의 날카로운 타구를 만들으나 중견수 정면으로 날아가 뜬공 아웃으로 물러났다.
기다리던 안타는 9회에 나왔다. 샌프란시스코가 5-2로 앞선 9회 초 2사 1루에서 이정후는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휴스턴 우완 라파엘 몬테로를 상대로 1-2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린 이정후는 4구째 몸쪽 낮은 코스로 떨어지는 스플리터를 받아쳐 시속 103.8마일(약 167km) 총알타구로 2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안타를 만들었다. 타구가 워낙 빨랐던 탓이 1루 주자가 홈까지 들어오지는 못했지만, 이정후는 빠른 발을 살려 2루에 여유있게 안착했다. 시즌 2호 2루타.

이어지는 2사 2, 3루에서 맷 채프먼의 중전안타 때 이정후는 홈을 밟아 이날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시즌 타율은 소폭 하락(0.300→0.286)했지만 유일한 안타를 2루타로 기록해 OPS는 상승(0.817→0.841)했다.
이정후는 28일 신시내티 레즈(2타수 2볼넷 2득점)전부터 4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3경기 연속안타, 2경기 연속 2루타와 멀티 출루를 기록하며 시즌 초반 쾌조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다이킨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2루타)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투수 조던 힉스의 6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7-2로 승리했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AL) 평균자책점 2위(2.80)를 기록한 휴스턴 선발투수 로넬 블랑코를 상대한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투수 땅볼, 4회 두 번째 타석은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소득을 거두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가 2-0으로 앞선 6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7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첫 출루에 성공했다. 투구 수가 92개에 달한 블랑코는 이정후까지 상대하고 마운드를 루이스 콘트레라스에게 넘겼다. 2사 후 패트릭 베일리의 볼넷으로 1, 2루가 된 상황에서 윌머 플로레스가 콘트레라스를 상대로 좌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려 이정후는 득점을 기록했다.

7회 초 1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라이언 구스토를 상대로 3구째 커브를 받아쳐 시속 100.1마일(약 161.1km)의 날카로운 타구를 만들으나 중견수 정면으로 날아가 뜬공 아웃으로 물러났다.
기다리던 안타는 9회에 나왔다. 샌프란시스코가 5-2로 앞선 9회 초 2사 1루에서 이정후는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휴스턴 우완 라파엘 몬테로를 상대로 1-2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린 이정후는 4구째 몸쪽 낮은 코스로 떨어지는 스플리터를 받아쳐 시속 103.8마일(약 167km) 총알타구로 2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안타를 만들었다. 타구가 워낙 빨랐던 탓이 1루 주자가 홈까지 들어오지는 못했지만, 이정후는 빠른 발을 살려 2루에 여유있게 안착했다. 시즌 2호 2루타.

이어지는 2사 2, 3루에서 맷 채프먼의 중전안타 때 이정후는 홈을 밟아 이날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시즌 타율은 소폭 하락(0.300→0.286)했지만 유일한 안타를 2루타로 기록해 OPS는 상승(0.817→0.841)했다.
이정후는 28일 신시내티 레즈(2타수 2볼넷 2득점)전부터 4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3경기 연속안타, 2경기 연속 2루타와 멀티 출루를 기록하며 시즌 초반 쾌조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